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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제1.2차 세계대전 세트 - 전2권 ㅣ 지도와 사진으로 보는 세계대전
A. J. P. 테일러 지음, 유영수 옮김 / 페이퍼로드 / 2020년 10월
평점 :

1910년대의 총성 한 발이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불리는
전쟁의 원인이 된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후
아돌프 히틀러라는 인물의 등장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30년이 지나서 1970년대에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다면...나는 전쟁 세대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의 모습이었을까라는 생각을 간혹 하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에 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는 책을 처음으로 접했다. 처음 접하다 보니 그동안 소설속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세계대전에 관심을 왜 갖지 않았을까라는 후회가 밀려왔다. 세계대전과 관련된 이야기들과 책들이 아직도 읽혀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나올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지금이라도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제2차 세계대전에 등장하는 인물들보다는 낯설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아는 인물들이라고는 조지 로이드경, 레닌, 처칠, 버트란드 러셀, 윌슨과 마른 전투에서 전사했다는 알베르 카뮈의 아버지 정도이다.
전쟁에 대한 해석들과 평가들은 아마도 가지각색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다양한 평가들은 아마도 사실에 기반을 두고 하는 것들일 것이다.
각 나라 지도자들의 생각들과 전투에 임하는 그들의 태도에는 무엇인가 결여되어 있었고, 그것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전선의 고착화에 따른 무의미한 전투로 인한 희생당하는 병사들과 군수 물자를 보급하기 위해 동원되는 시민들, 그리고 각 국의 이권 싸움에 휘둘리는 약소국들일 것이다.
과연 누가 승리자이고 패배자일까?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그것을 알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여러 권의 아니 그 이상의 제1차 세계대전에 관련된 책을 읽어야 알지도 모르겠다.
단지, 지금은 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기도 했다. 우리가 이 전쟁을
더 잘 이해한다면, 우리 자신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