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블랙 아이드 수잔은 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행스럽게도 꽃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생각 속에는 갖고 싶다 와 꺾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 할 뿐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는다.

그것을 행동하는 극소수의 사람이 존재할 뿐이다.

블랙 아이드 수잔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테사(현재)와 테시(어린시절)는 사건의 피해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테사의 주의를 맴도는 피해자들과 자신의 주위를 맴도는 듯한, 진짜 범인의 흔적들에 테사는 무고한 사람이 사형 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는 건 아닌지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또한 자신을 수잔으로 부르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자신의 딸이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매스컴에 나서는 것을 꺼려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 온 수잔들의 목소리에 진짜 범인을 찾고자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려고 노력한다.

꺾이고 짓밟힌 꽃들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블랙 아이드 수잔이라는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그 이름이 자신에게 붙혀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녀는 사는 것이었을까...

"다시는 너를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

하지만 네가 입을 열면, 리디아도 수잔으로 만들 수밖에."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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