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8
이디스 워튼 지음, 손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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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앞에서 갈팡질팡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리고 선택을 내리기 전의 혼란스러운 자신의 마음을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뚜렷하게 알 방법은 없다. 다만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약혼과 결혼이라는 문제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이기에 아처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연 그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런 선택을 하기 전에 많은 고려 사항들이 필요하겠지만, 말로만 떠드는 그럴듯한 변명을 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입장에서가 아닌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자.

리딩 투데이 영부인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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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지음, 이혜수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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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갈 길은 아직 멀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막는 것일까?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항상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물론 바꿀 수 있는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다. 그것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의 죽음을 통해서도 바뀔 수 있지만, 그것을 지속하는 것은 스스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이라는 것이 아닐까?

 

리딩 투데이 영부인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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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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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붉은 여왕>은 경찰이지만 자신만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한 행동으로 정직의 위기에 처한 경찰 '존 구티에레스'와 천재 비밀 요원인 '안토니아 스콧'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초적인 느낌을 풍기지는 남자 경찰과 어떤 사건으로 인해 칩거와 자살을 생각하는 천재 비밀 요원의 합동 수사만으로도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붉은 여왕'은 과연 사건을 해결하고 배후에 있는 그 누군가를 찾아낼 수 있을까?



"스스로 미스터 화이트라고 하더군요."  - 마지막 문장


<붉은 여왕>은 시리즈물로 제작이 확정된 만큼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붉은 여왕'의 끝은 새로운 시작이 된다. 그것은 <검은 늑대>와 <화이트 킹>으로 연결된다. 천재 여성 '안토니아 스콧'과 적당히 때를 묻히고 살아가면서 살아가지만, 위기에 몰려 어쩔 수 없이 그녀와 함께 움직여야 하는 사연 많은 경찰 '존 구티에레스'와 그들의 조력자이면서 감시자인 '멘토르'는 사건 해결을 위해서 '붉은 여왕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전대미문의 사이코패스 등장으로 시작된 '붉은 여왕 프로젝트'는 순탄치 않아 보이지만, 각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속내와 과거 그리고 그들이 부딪히면서 쌓이는 서로에 대한 이해들은 깊어진다. 그리고 사건 해결과 동시에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과연 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붉은 여왕'에서 가장 매력적인 인물을 뽑으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안드레아 스콧'을 뽑지 않을까?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라는 부제를 가진 것처럼 그녀는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특별함이 존재한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녀의 능력이 더욱 부각되어 보이지만, 그렇기에 그런 차이들을 통해 독자들은 그녀에게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붉은 여왕'에서 보이는 그녀의 능력들 또는 일을 해결하는 방식들은 경이로움과 동시에 독자 스스로도 한번 해보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도 할 것이다. 물론 가능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렇게 그렇게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은 시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초반에는 누구나 뻔할 것 같은 만남을 '후안 고메스 후라도'라는 작가는 그의 저력을 과시하기라도 하는 듯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위트와 재치로 속도감을 놓지 않게 한다. 그리고 그의 속도감은 중반부터 시작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가면서 과연 '붉은 여왕'의 끝은 무엇일까라는 의문과 동시에 더욱 깊은
비밀들이 숨겨져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이 한 권으로 보내기 아쉬운 마음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은 다행스럽게도 그들의 사건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다. '붉은 여왕'이 끝난 지금 다음 이야기가 빨리 나오기를 바라지만 과연 그들의 사건은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은 너무나 크다. 또한
전 세계 100만 부 이상이 팔린 책 들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는 기대를 동시에 해본다. 


과연 그들의 이야기는 언제 다시 시작할까? 그리고 그 기다림은 아마도 독자의 몫이리라!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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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옳은가 - 궁극의 질문들, 우리의 방향이 되다
후안 엔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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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나 극좌에 속하는 사람들만 미래를 걱정하며 불안을 떠는 게 아니다.
 우리 가운데 많은 이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p.10)

정답은 없다. 조금씩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라는 뻔한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도 어느 한 사람의 몫이 아닌 것처럼 중간에 위치한 또는 중간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의 몫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도 더 옳을 수도 있고, 덜 그릇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더 옳은 것을 찾고 덜 옳은 것을 차선책으로 두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더 그릇된 것들은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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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이야기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9
엘리자베스 인치볼드 지음, 이혜수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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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반드시 찌르고, 하나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면, 과연 이기는 것은 누가 될까? '창과 방패'처럼 우리는 단순한 관계 속에서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마음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 들켜버린 비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결코 원하지 않는 결투를 하기도 한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해결 방법은 한결같음이 아닐까? 그 한결같음이 반드시 찌르면 뚫을 수 있고, 반드시 막으면 막아내는 힘일 것이다.

<단순한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도 그 한결같음을 보여줄 수 있는 인물들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리딩 투데이 영부인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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