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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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사람 '아벨 게베스 데 아르헨솔라'는 어린아이들을 예뻐했고, 야생의 존재라면 무엇이든 사랑했으며, 자연을 사랑했고 상업적이고 물질적인 것들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그도 뭔가 숨기고 있는 것이 있는 듯하다. '원주민'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민감한 태도를 취하는 아벨에게 친구인듯한 화자는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다음 날 그들은 화해를 하고...


과연 우정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타자와의 관계 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존재한다. 그 감정들 속에는 계산된 것들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그 관계는 끝나고 만다. 그렇지만 타자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노력들은 계산된 것 이상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아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리딩 투데이 영부인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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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즈워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0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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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는 한 여자에게 '숭배'를 말하고, 한 여자는 찬란한 무엇인가를 함께 찾으려고 한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후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된 그녀는 여전히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는 남자 도즈워스는 너무나 바쁘다. 과연 그들은 함께 행복한 것일까?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에 대해 생각해본다. 일단은 자신의 일이 먼저이기에 그리고 그것이 모두가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에 (어쩌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 위해) 아마도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방향을 모르는 체 하는 것이다.

리딩 투데이 영부인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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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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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즈와 로랑 드 포벨 그리고 영국인인지 미국인인지 모를 딕 파머!


이야기의 시작은 테레즈와 로랑의 편지로 시작된다. 그들의 이야기는 '조르주 상드'와 그의 연인인 알프레드 드 뮈세와의 실제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고 한다.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 그리고 또 다른 남자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테레즈와 로랑의 주고받는 편지를 통해서 그들은 서로에게 알아가는 중이지만, 또 다른 남자에게 질투를
느끼는 것인지도 모를 팽팽한 긴장감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그리고 1800년대의 사람들의 사랑은 어떨지도 무척 궁금하다.

리딩 투데이 영부인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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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1 고양이 시리즈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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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도 인간에 불과하죠?



인간들도 바스테트(고양이)처럼 스트레스를 털어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몸을 한 번 세게 털고 나서 뒷다리를 치켜들고 몸을 구석구석 핥아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 내는 것처럼 인간들도 자고 일어나 기지개를 쭉 펴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어쩌면 인간들도 그만큼 단순한 동물과 다름없으리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행성>은 쥐들에게 그들의 터전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서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 고양이 바스테트와 인간들 그리고 그 밖의 동물들이 뉴욕이라는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쥐들과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다. 대서양을 건너 온 바스테트와 그의 일행들을 맞이하는 것은 바로 그들의 적들인 쥐들이다. 뉴욕에서의 첫 싸움은 많은 것을 희생으로 하는 생존이었다. 남은 생존자들은 미국의 고층 빌딩에서 살아가는 인간들과 함께 쥐들에게 대적하기로 하지만...


빌딩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과 바스테트의 모습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들이다. 자기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얼마든지 시각을 확장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하는 바스테트의 마음이 바로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인간들도 자신에게 사건이라 부를 만한 것들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자신이라는 아집에서 벗어나기는 힘들다. 그런 아집들이 인간들을 무리 짓게 만들며, 자기 부족의 이익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들과는 다른 부족들에게 배척을 가하게 된다. 인간들이 만들어 낸 다수결이라는 방법은 과연 모든 부족들에게 이로운 것일까라는 의문이 드는 이유는 아마도 다수결이 인간들이 만들어 낸 제도이기 때문 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차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든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그들 앞에 있는 것은 통합이나 화합이 아닌 분열이 먼저 앞서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태반이다. 바스테트 또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듯 보이지만, 그런 모습들이 <행성>의 마지막에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궁금하다. 그리고 에드몽 웰즈의 후손인 로망 웰즈와 나탈리의 2세는 과연 그만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행성>의 또 다른 재미는 바스테트가 어렸을 적에 어머니가 해준 말들을 회상하는 장면들이다. 그것은 어쩌면 인간들도 알고 있는 속담들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꽤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그리고 이야기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내용들은 <행성>이란 작품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과연 바스테트는 1권에서 보여지는 모습과는 달리 각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그들만의 행성을 지킬 수 있을까?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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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 과학, 어둠 속의 촛불 사이언스 클래식 38
칼 세이건 지음, 이상헌 옮김, 앤 드루얀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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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신 그리고 회의주의에 대해 우리는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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