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중심의 행성에서 살기 위하여 - 인류세 리뷰
존 그린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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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류세 리뷰에 별점 다섯 개를 준다.


팟캐스트로 시작된 이 책은 필자의 경험과 삶이 인류세와 결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생활하는 지구라는 곳에서 접하는 것들에 대한 필자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그 안에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인류가 갈망하는 것 그리고 두려워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그 이야기들은 너무나 어렵거나 이룰 수 없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이야기들이 아니다.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는 강제의 힘이 분명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것들은 꼭 해야만 하는 것이지만, 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방관자가 되기도 한다. '사실을 안다고 해서 진실을 떠올리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는 본문의 말처럼 우리는 사실과 거짓 사이에서 진실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진실을 찾으려고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방관자 또는 관찰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한 당사자가 되어 각자의 경험과 생각들을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지 않을까?

"우리는 삶이 나아지리라는, 더 중요하게는 그것이 계속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은 남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 살고 있다" (p.188)

필자가 별점  다섯 개를 준 <올드 랭 사인>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가 별점 다섯 개를 준 다수의 이야기들도  있다.
그리고 별점을 적게 준 이야기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별점이 중요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왜 별점을 이렇게 받았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하면 별점을 늘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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