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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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세계는...


그의 이름은 '루'다. 그는 평생 늙지 않으며, 가족을 가질 수 없는 루의 직업은 '사신'이다. 그는 '있어야 마땅할 것을 있어야 마땅할 장소로 되돌리는 일'을 한다. 그 과정 속에서 '혼의 소유자가 죽은 순간부터 이 세상에 태어난 날까지의 기억'을 사신은 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주마등'이라고
한다. 물론 주마등의 뜻은 '사물이 덧없이 빨리 변해 돌아가는 것'이다.

'주마등'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최근에 방영한 '내일'이라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회사 이름이 주마등이다.
그리고 김희선의 모습과 루의 모습이 겹친다. 자살을 막으려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보낼게>는 그들의 죽음을 기다린다. 그리고 그들의 혼을 거두어간다.

루가 만나는 사람들은 죽음을 맞이한다.
그들의 죽음을 맞이하는 과정은 너무도 다양한 사연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사연들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그리고 그 기억이 돌아올 때...
사신으로서가 아닌 인간으로서 왜 이 세계 또는 세상을 알게 되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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