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2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6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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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뭔가 아주 기이한 일이 일어난 듯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런데도 아주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았기 때문이다."                                                                                             (p.339)

어쩌면 삶이라는 것이 해프닝의 연속일지도 모르겠다. 백치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에게 일어날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 만약 그런 일들이 일어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한다는 정답이 없는 것처럼, 자신이라는 그릇안에서 무엇이 옳고 그르냐를 떠나서, 어떻게 하면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부터 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때로는 므이쉬킨 공작처럼, 때로는 로고진처럼, 때로는 장군처럼 우리는 선택을 하는 과정속에서 희극과 비극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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