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민승남 옮김 / 엘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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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리드 누네즈의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 격변하는 1960년대 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1960년대라는 시대는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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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없이 존재하는 불평등 속에서도 1960년대는 그 시대만의 특별함이 존재한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도 특별한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것처럼.

두 여성의 삶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속에는 그 시대만이 가지고 있었던 특별함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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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체제는 철저히 썩었고, 따라서 자신도 썩지 않으면 그 일원이 될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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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무엇인가 꿈틀대던 시기에 만난 그는 자신과는 너무도 다르다.

룸메이트로 처음 만나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기도 전에 그들의 앞에 펼쳐질 그림들이

잔잔하면서도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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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은 우리 흑인 남성들이 권리를 찾는 것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 (p.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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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와 2000년대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변해야지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왜 그것을 바꾸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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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부류의 마지막 존재>의 두 주인공은 살아온 환경이 너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멀어지기도 한다. 그 둘의 관계는 40년이라는 시간 동안 쭉 이어져오면서, 삶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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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해받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오해받게 되리라는 두려움을 안고 말했다."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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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처음일 때가 있다. 시대가 주는 영향도 우리에게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한다. 어쩌면 미숙함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항상 그런 미숙함 속에서 조금씩 달라진다. 왜 그때 그랬을까 하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나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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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차별'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구분해야 할 것이다.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들에 대해 우리는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단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행동하는 우리의 모습들이 어쩌면 '차별'이라는 것들을 지금까지 쭈욱 이어져 온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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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알고 지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는 말처럼 '우리'라는 말속에 '너와 내'가 존재하는 것처럼 세상을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어가는 사람이 중요한 듯하다. 그 관계들은 때로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생각으로 불편함을 주지만, 우리은 언제나 서로에게 녹아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주는 관심들과 무관심 속에도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비록 시대나 환경이 주는 영향으로 인해 잠시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그들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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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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