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모비 딕
허먼 멜빌 지음, 록웰 켄트 그림, 황유원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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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찮은 자기표현은 원치 않는다. 나는 근원적이고 무한한 것을 원한다.
영원의 리듬을 그려내기 원한다."                   - 일러스트 모비 딕에 대하여 -


'허먼 멜빌'의 여섯 번째 작품인 <모비 딕>은 출판 당시 혹평을 받았지만, 작가의 사후
일러스트 '록웰 켄트'를 만나서 오늘날의 고전으로 남게 된 것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이야기의 시작은 고래의 어원과 고래가 나오는 여러 가지 발췌 자료들을 이야기한다. 소설과 성경 그리고 기사 등등에서 등장하는 고래의 모습들을 보면서 읽어가는 동안 고래의 모습과 얼마나 다른 지 상상해 본다.

문득, 하나의 책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모비 딕>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작품들을 우리는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처음 출판될 당시에는 우리가 만나는 <모비 딕>과는 다른 모습임에 틀림없다.
200년이 지나도 <모비 딕>이라는 책에 느끼는 감정이 모두 같을 수는 없겠지만 '허먼 멜빌'과 '록웰 켄트'의 합작품인 <모비 딕>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점 이외의 것들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리딩 투데이 영부인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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