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게슈탈텐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디자인 너머>는 피터 슈라이어의 거의 모든 역사를 빼곡히 담은 책이자 디자인 경영의 힘을 촘촘히 담아낸 책이다. 그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의 머리 속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지도.
- 출판사 소개 -
"모든 것은 스케치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연필의 감각을 중시하는 피터 슈라이어는 컴퓨터는 필수적이지만, 혁신의 손끝에서 나온다고 생각을 고수한다.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은 아닐까? 디자인은 단순히 레시피가 아닌 자신의 철학과 사고방식을 통해서 고객과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자신의 사고방식을 끝까지 고수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수긍할 수 있는 정직함을 강조한다.
"산업디자인과 포스터를 보지 않았더라면 무엇을 했을까요?" (p.41)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그는..
'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기회를 알아볼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삶 속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기회'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까?
아마도 '기회'는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 찾아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역사와 실용성을 생각하는 그의 40년 디자인 인생을 관통한 5가지 기준을 들여다본다.
1. 비례와 균형이 전부다.
'어디서 차를 보건 완벽해야 한다'라는 그의 자부심이 보인다. 완벽을 추구하려는 그의 모습은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자문을 하고 또 자문을 한다.
2. 주제를 찾아내 고수할 것.
거창하고 추상적인 의미는 필요 없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미를 주어라.
3. 자동차의 실내 디자인은 건축과 같다.
요즘 우리는 집만큼이나 자동차에서 생활을 오래 한다. 그는 집과 같은 공간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4. 주류 너머의 세계로 전진할 것.
기존의 틀에서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5. 개성을 구축하는 것은 아날로그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기에...
마지막으로 그는 리더십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이디어 리더십, 배움의 리더십, 문화의 리더십, 모범의 리더십, 그리고 미래로 이끄는 리더십의 다섯 가지 중에 어느 하나 빠져서는 안될 것이다. 리더라는 자리에서 최고의 성공을 이룬 리더는 역시 목마름 또는 새로운 것을 찾아내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기준에 의한 목표를 이루고 나면 어느 순간 그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그런 한계를 정하는 행동이 자신의 발전 가능성을 생각하지도 못한 채,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아갈지도 모른다. 현실에 안주하는 삶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야한다.
피터 슈라이어가 자신의 이력 전체에 걸쳐 추구해 온 가치인 '지속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북적북적 #디자인너머 #피터슈라이어 #게슈탈텐 #윌북 #경제경영 #리더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