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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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게는 전쟁보다, 내 소설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사랑의 종말이었다."                                              (p.61)

세라에게 빠진 시작점은 보이지만, 왜 시작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작가에게 그 삶의 규칙을 깨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자신에게 화가 나서 새라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것은 아닐까?

어쨌든 행복보다는 불행의 감정을 전하기 쉽다는 말처럼, 키스를 하는 순간에도 그는 사랑과 증오의 감정을 알기는 했을까? 어쩌면 단순히 그 행위를 즐겼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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