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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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샤넬 No.5의 향기를 
 맡았다고 한다."  - 첫 문장 -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첫 문장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한 소녀가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그림을 만나면서 그것에 집착하는 한 여성의 꿈과 현실을 오가면서 전개된다.

"모든 것들은 동시에 두 공간에 존재할 수 있지, 하지만 우린 그걸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이 말은 곧 우리가 보고 있는 게 실제 그대로가 아니라는 뜻이지."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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