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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의 황소 1 - 샤넬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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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칼잽
(
) l 2021-12-05 20:30
https://blog.aladin.co.kr/725465150/13149898
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평점 :
"어머니는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샤넬 No.5의 향기를
맡았다고 한다." - 첫 문장 -
무언가를 암시하는 듯한 첫 문장은 과거의 기억을 잃은 한 소녀가 피카소의 '게르니카'라는 그림을
만나면서 그것에 집착하는 한 여성의 꿈과 현실을 오가면서 전개된다.
"모든 것들은 동시에 두 공간에 존재할 수 있지, 하지만 우린 그걸 제대로 볼 수가 없어.
이 말은 곧 우리가 보고 있는 게 실제 그대로가 아니라는 뜻이지."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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