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소설 쓰기 - 짧지만 강렬한 스토리 창작 기술
김동식 지음 / 요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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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쓰기> 1장에서는 초단편의 개념과 특징 그리고 정보 습득 방법 등에 대에 이야기한다.


"초단편은 가장 좋아하는 색이 아니라 가장 대중적으로 선호되는 색을 써야 하는 장르다." (p.33)


엽편이나 장편이라는 말도 있지만, 초단편이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작가는 '글을 완성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무엇을 시작하든지, 목적이 있어야 하고 목적을 이루려는 과정 속에는 배고픔도 있고 추위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무엇이든지 일단 시작을 하지 않고 생각만 하고 있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초단편 소설 쓰기>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2장 '쓰는 중'에는 초단편 소설 쓰기의 본격적인 단락으로 초단편 소설을 만들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아마도 그 방법들을 가지고 바로 '초단편 소설'을 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한 번의 시도는

당신에게 무언가를 알려주지 않을까?


3장은 완성된 초단편 소설을 어떻게 수정하고 보완할 것인지에 다루고 있다.

정말로 간단하다. '초단편'이라는 말에 걸맞게.

과연 이렇게 써도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보아도 되지 않을까?

억지로 쓸 필요도 없고, 어떤 목적의 필요 없이 그냥 한번 시작하는 것이다.


<초단편 소설 쓰기>를 통해서 한 편의 초단편 아니 한 페이지의 글을 썼다면, 그대로 놔두어서는 안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 글에 대한 피드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독자'의 존재를 강조한다.

'결국 작가가 되는 일에는 독자와의 소통이 가장 큰 힘이 된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새로운 원동력을 줄 것이다. 비록 그 소통이 좋은 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지만,

듣기 안 좋은 말도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 될수도 있기에, 끊임없는 소통은 꼭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강조하지만 여백의 공간에 일단 한 글자를 적어가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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