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 - 명화로 읽는 돈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
한명훈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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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 곳에 인간의 욕망이 있다!'라는 말처럼 인간의 역사는 돈의 역사와 함께 했다는 생각을 한다. 돈을 좇아서 인간은 전쟁을 일으키고, 다른 사람을 짓밟는 역사를 되풀이한다.

어쩌면 돈의 역사를 쫓아가다 보면 인간의 단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과거부터 지금까지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우리가 편의점에 가서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돈은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노동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할수만 있고, 인간들이 생존에 필요한 것들만 필요로 한다면, 인간의 다양하고 파괴적인 욕망은 없을 것이다. 시대가 변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변하지 않는다.

새로운 곳을 찾아서 떠나는 인간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끊임없이 착취하고 자신과는 다른 사람들을 병들게 한다. 또한 한순간의 선택으로 자신들은 물론 국가까지도 위험에 빠뜨리곤 한다.

그런 실패의 연속선상에서도 인간의 욕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전염병은 끝이자 시작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파괴한 전염병은 새로운 부의 르네상스를 열었습니다."

(p.56)


흑사병, 스페인 독감,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경제 구조를 만들어낸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일까?

위드 코로나의 시대가 11월부터 시작되었다. 과연 우리는 코로나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수 있을까?


인간의 욕망은 우리가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끝나지 않는 전쟁들과 인간을 위협하는 전염병들은 우리들에게 새로운 욕망을 심어준다. 비록 그것이 악순환이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발현되는 욕망일지라도, 인간은 반드시 그런 과정속에서도 인간에게 이로운 선순환을 만들어낼수 있다는 욕망도 존재함을 인정한다. 그런 선순환의 욕망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는 그러한 인간의 욕망을 그려 낸 그림들을 쫓아가면서 인간의 단면의 물론 돈의 역사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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