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결정
오가와 요코 지음, 김은모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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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차례대로 사라지는 이 섬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불상사고 부조리일 테니까."                                                    (p.33)

원래 있어야 할 것들이 사라진다. 그리고 그것을 확실하게 소멸시키려는 경찰들이 있다. 그들은 인간의 기억과 관계들까지도 없애버리려고 한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퇴색되는 것이 아닌 강제로 기억을 지우는 것이 더 힘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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