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사회 - 공정이라는 허구를 깨는 9가지 질문
이진우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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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들의 합의 없이는

타인을 지배할 수 없다." (p.43)


합법성과 정당성 그리고 능력이 아닌 권력에 의한 불평등이 난무하는 시대다.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그런 일상들은 우리에게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것이 되어버렸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라기보다는 비상식이 어느 순간

상식이 되어버린 사회일 것이다.


왜 우리는 시대적 한계를 넘을 수 없을까?

비록 그 한계를 넘을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던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시대정신을 포착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그것의 한계를 넘어야 할 것이다.

합법적인 것은 반드시 정당한가? 능력은 불평들을 정당화하는가? 뛰어난 사람은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가? 내 것은 정말 나의 것인가? 부는 집중되어야 생산적인가? 경쟁은 효과적인 분배 방식인가? 연대는 언제 연고주의로 변질하는가? 정의는 이념 갈등에 중립적인가? 신뢰는 더는 사회적 덕성이 아닌가?


위의 9가지 질문들에 대해 우리가 예와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세상에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우리는 저 9가지의 질문들에 대해 우리는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9가지의 질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정답을 찾을 수는 있을까?

아마도 정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만, 무엇인가를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무관심한 척 때로는 모르는 척 하기보다는 그런 틀을 벗어버리고

묻히는 목소리가 되지 않도록 한 사람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와 합쳐져서 무엇이 공정인지를 찾아야 할 때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비록 공정이라는 것을 찾을 수 없을지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가 다른 사람의 귀에 들리기라도 한다면 우리는 공정에 가까운 사회에 가까워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귀찮아서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불편과 부당에 대해 두렵거나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간다면 더 이상 그 사회는 공정한 사회라고 부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9가지의 질문 외에도 목소리를 낼 것이 있다면 반드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불공정사회>는 '공정'이라는 허구를 깨는 9가지 질문들은 현재의 한국 사회를 왜곡하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공정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인 '프레임'이 투명하지 않고 많은 이물질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더럽다고 보지 않을 것이 아니라

그것을 직시하고 어떻게 하면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것들을 닦아내는 과정 중에도 우리는 이것을 제대로 닦아내고

있는 것이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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