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 침략에 맞서 들불처럼 타오르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2
이이화 지음 / 교유서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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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농민군은 군사적으로 일본군과 맞수가 되지 않았지만 나약한 조선 조정은

그런 농민군조차 감당할 수 없었다." (p.21)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읽어가면서 내가 알고 있는

동학은 단지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읽어가는 동안 많은 실망과 안타까움 그리고 수도 없는 생각들이 오갔다.

한 나라의 국력이 이렇게 약할 수 있을까?

약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점령당한 경복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 이후로 많은 사건들이 일어나게 되고, 그런 과정들을 바라보면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다스리고 지키는 그들은 무엇을 했을까? 그들이 아무것도 안 할 때,

농민들은 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그렇게 1894년 9월 동학 농민군의 2차 봉기가 시작된다.

이미 기울어진 대세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전봉준이 그렇게 넘고 싶었던 고개에는 지금 차들이 쌩쌩 달리고 있다."

(p.133)


어쩌면 정해진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연합의 지연과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전력은 동학농민혁명은 막을 내리는 듯하다.


낯익은 지명들이 보인다.

삼례 봉기 기념비와 삼례 봉기 역사 광장이란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

그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 동학농민군들이 모였던 그곳을 빠른 시일 내에 한번

찾아가 봐야겠다.


"나라와 조정이 제 백성을 돌보기를 포기했던 것이다." (p.138)


역사가의 관점과 우리의 관점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역사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가지만

'동학농민혁명사'를 바라보면서 비슷한 생각들을 할 것이다.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지나간 역사 중에서도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역사들을 잊지 않으면서 좀 더 나은 역사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


"한국 역사에서 가장 많은 민중이 참여한 동학농민혁명이

진행된 1년쯤 되는 기간에 조선은 사회 갈등과 분열 현상을 빚은 끝에

변혁 지향의 대전환기를 맞는다." (p.256)


동아시아의 패권에 영향을 끼친 동학농민혁명은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혁명에 의한 정신은 이어지고 이어져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혁명의 반대에 있던 자들도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대로 될 수 없듯이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풀어야 할 것이 있다면

풀어야 할 것이다.


"나를 어찌 죄인이라 하는가?" -전봉준-


우리가 동학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아마도 수업 시간에 배웠던 전봉준에 대한

공초 기록들과 압송되는 전봉준에 대한 사진이다. 그리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또는 그렇다고 생각되는 사실들과 동학이 추구하고자 했던 이념들이다.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를 읽어가면서 우리가 알던 동학에 대해

몰랐던 것들이 많음을 인정한다. 새롭게 알아가는 역사들을 통해

우리는 아마도 동학뿐만 아니라 우리의 역사에 대해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지 않을까 싶다.

또한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3>에서는 어떤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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