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김주경 옮김 / 북레시피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러시안 바의 이미지를 떠올려본다. 두 명의 사람이 한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바를 서로의 어깨에 걸쳐놓은

상태에서 나머지 한 사람이 그 위에서 여러 가지의 묘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그들의 의상을 맡은 한 사람과

그들을 총괄하는 연출자까지 모여 서커스 경연 대회 우승을 목표로 그들은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두 달여의 시간 동안 그들은 어떤 관계를 보여줄까?

"습관 같은 일상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 (p.100)

서커스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주인공은 그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며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공연을 하는 사람들만의 신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공연을 준비하는 모든 스태프들의 신뢰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면서, 때로는 다툼과 갈등도 존재할 것이다.

그런 피드백 등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일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

신뢰란 무엇일까? 우리는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공감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공감과 함께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또한 서로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그런 방법들을 통해 우리는 서로에게 다가가면서 익숙해지는 것은 아닐까?

<블라디보스토크 서커스>는 그런 모습들을 아주 담담하게 표현을 한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엇이 아닌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그들이 함께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 #리투 #신간살롱 #블라디보스토크서커스 #엘리자수아뒤사팽 #북레시피

#신간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