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수상한 서재 3
하승민 지음 / 황금가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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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방화사건은 '안덕'이라는 어두운 도시를 세상 밖으로 끌어내려고 한다.

방화 후 놓인 의문의 손가락은 피해자의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누구의 것일까?

범인은 왜 그런 짓을 한 것일까? 안덕이라는 곳에서는 과연 무슨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비가 한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콘크리트 바닥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냄새가 올라오곤 한다. 그 냄새는 코 끝으로 들어와 온몸으로 퍼지는 것처럼, <콘크리트>속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그 냄새 속으로 빠지게 한다. '안덕'이라는 도시도 제목처럼 견고해 보이지만, 어느 순간 빗물이 스며들면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전모는 드러나지만, 그 끝에는 더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콘크리트>속에서 펼쳐지는 인물들 간의 이해관계는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인간들의 모습이 보인다.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차치하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왜'라는 질문은 '어떻게'로 이어지게 된다. 결국에는 '누가' 그랬는 가로 귀결된다.

그렇지만, 그 '누가'는 어떤 특정 인물이 아닌 모든 누군가가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하나의 사건 속에는 수많은 이해관계와 욕망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괴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리딩 투데이 선물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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