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 벽지
샬럿 퍼킨스 길먼 지음 / 내로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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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벽지>는 샬럿 퍼킨스 길먼의 자전적 소설로 여성 문학의 가능성을 증명한 소설로 평가받는다.

자신의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를 찾았지만 그녀에게 돌아온 처방은 무조건 휴식하며 모든 지적 활동을 금지하는 처방을 받는다. <누런 벽지>는 그런 처방을 받고 생활하는 11번의 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경 쇠약 또는 우울증에 걸린 아내가 있다. 남편은 의사로서 그녀에게 일을 하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고 한다. 그렇지만, 안정을 취하는 것은 좋은 환경도 존재해야는데, 의사인 남편은 그런 생각은 안 하는 듯하고,

오로지 <휴식 치료법>이라는 방법만 맹신하고 있다. 그래서 그녀는 남편 몰래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아내의 신경 쇠약증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은 그녀의 일기를 따라갈수록 가관이다. 방 안에서 꼼짝도 못 하게 하며 모든 외부 자극을 삼가게 하였으면, 일기를 쓰는 것조차 금지하게 했다. 과연 그녀의 신경 쇠약증은 완쾌될 수 있을까?

결국 저자가 선택했던 별거와 이혼이라는 방법으로 저자는 우울증을 치료했다고 한다.

누런 벽지가 있는 방 안에서 생활하는 주인공도 스스로 선택해야 하고,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문득 주변의 도움이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 시대의 치료법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 우리는 그 방법만을 강요한다. 물론 요즘도 맞지 않는 치료법을 찾아서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물론이거니와 여러 가지 불편한 진실들을 우리는 지금이라도 확실히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여성적 사고란 존재하지 않는다. 뇌는 성별이 있는 기관이 아니니까.

간이 여성적이라 표현하겠는가!

-샬럿 퍼킨스 길먼-"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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