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소소설 대환장 웃음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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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환장 웃음 시리즈 제1탄 <괴소 소설>에는 총 9편의 단편들이 있다.

각각의 내용들은 '어딘가 이상한 사람들이 벌이는 무섭고 수상한 웃음의 세계'라고 표현된다.

이 말은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모습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9편의 단편들 속에는 작가가 경험한 것들과 그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들이 들어있다.

그가 보아온 인간의 모습들은 단순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울적한 전철>에서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본다.

만원 전철 속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각자 다른 생각들을 하면서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다.

정해진 규칙이 있지만 지키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들과 사소한 것들에 신경 쓰는 모습들은 우리들의 모습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그리고 그 외의 단편들 속에서는 더욱더 인간의 마음속을 더욱 깊숙이 파고든다.

<울적한 전철>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스쳐가듯이 가볍게 보여주었다면, 뒤로 갈수록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어리석은 모습들을 더욱더 가감 없이 보여준다.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법한 생각들을 남들과는 다른 생각들과 소재들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힘이 아닐까.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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