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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로마사 3 - 한니발 전쟁기 ㅣ 리비우스 로마사 3
티투스 리비우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2월
평점 :

기원전 241년 로마와 카르타고와 평화 협정이 체결된 후 23년 뒤인 기원전 218년에 전쟁은 발발한다.
이 전쟁은 17년 차인 기원전 201년에 종결된다.
이 전쟁은 제2차 포에니 전쟁, 즉 한니발과 스키피오의 대결을 다룬 '한니발 전쟁'이다.
전쟁은 끝나지 않는다.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맹과 배신, 정복과 약탈, 인간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쟁의 비참함을 보여주면서
한니발과 로마와의 대립을 통해서 한 남자가 전쟁에 패배하면서 보이는 권력의 무상함까지도 표현한다.
물론, 티투스 리비우스라는 역사가는 '로마의 위대한 3대 역사가'로 손꼽히는 사람으로서 카르타고 인인 한니발을
좋게 생각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한니발은 탐욕스럽고 잔혹한 기질이 있어 자신이 보호하지 못하는 곳은 파괴하는 잔혹성을 표현하지만, 전쟁을 하는 도중이나 말미에서 하는 한니발의 말을 전하는 리비우스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
17년이라는 시간을 따라가면서 힘들었던 점은 아무래도 이름과 지명이었던 것 같다.
이제서야 로마사에 처음으로 입문하게 된 나로서는 생소한 이름과 지명들 그리고 로마의 지휘와 정치 체계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힘들었던 점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와도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 전쟁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원로원들 탁상공론과 수시로 파견되는 사절단 등을 보면서 시민을 위한 결정이었는가를 의심하게 되고,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들은 전쟁의 양상을 달라지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물론, 2000년간 가장 정통한 로마 이야기로 인정받는 책을 한 번 읽고 무엇을 알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쩌면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이 역사서를 보는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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