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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퍽10 ㅣ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 1
빅토르 펠레빈 지음, 윤현숙 옮김 / 걷는사람 / 2020년 5월
평점 :

<아이퍽10>은 가깝지만 먼 미래의 모습은 짧지만 긴 인간의 삶과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SF 소설이다.
아이폰 10이라는 제품이 언제 출시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이 작품이 나온 후에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생활과 가까운 미래의 모습으로 애플과 삼성이라는 기업을 가져온 듯한 그런 모습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가길 바랐던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따라갈 수 없었던 작가의 상상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2017년도에 발표된 <아이퍽10>은 2021년 과거의 책이 되었지만, 우리에게 가까운 미래의 사랑과 성,
죽음과 문명에 이르기까지 - 현세 인류의 주제와 논쟁들을 감각적인 비유와 신랄한 문장, 매혹적인 구성으로
꽉 채운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폰이라는 문명의 이기는 매년 변화에 변화를 주어 새롭게 숫자만 바꾸어서 출시되고 있다.
그것을 쓰는 인간들은 변하는 그것들에 대해 잘 적응하면서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매년 스마트폰을 바꾸고 싶은 욕심은 생기지만, 바꾸고 나서도 결국에는 전과 다름없이 전에 사용하는 것처럼
인간들은 변하지 않는 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성장하고 성숙해지면서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에도
잘 적응해날 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흔히 말하듯 눈물을 닦고 웃어야 한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 알고리즘은 발전하며 경험을 축적할 테니까.'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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