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커뮤니티 1 - 다드래기 만화
다드래기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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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동의 아침 인사는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는 것이다.

어느덧 노후화된 동네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을 지킬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지켜야 한다.

문안동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비록 노후화된 동네만큼 나이 많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일지라도... 그들에게는

정이 있고, 무엇이 서로에게 필요한지를 아는 사람들이다. 물론 끼리끼리 뭉쳐 다니면서 삐딱선을 타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느 순간 그 사람들도 자연스레 동화되지 않을까...

그들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과거가 있다.(그만큼 2편이 궁금해진다.)

<안녕 커뮤니티>는 노인문제와 재개발과 빈곤, 다문화가정과 성소수자, 그리고 여성, 가부장제까지 다양한 이슈를

다룬다. 크게 다루는 문제는 노인문제와 재개발 그리고 빈곤이지만, 그것을 토대로 많은 사회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다. 특히 성소수자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은 알면서 모르는 것처럼 아니면 진짜로 모르고 바라보는 것처럼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그들을 성소수자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문안동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곳에는 아직도 가부장제를 고수하는 사람과 이제는 그것을 탈피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 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남아선호사상에 아직도 빠져나오고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어울려 살아가면서... 가부장제를 탈피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세상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엄청 많은데 사람들이 다른 사람한테는 못해줄 것처럼

말할 때가 많아.

사실 자기가 안 해봐서 모르는 걸 무조건 안 된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어.

그런 말이 다 진짜는 아니야.

<할머니가 차별 받는 손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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