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의 기술

용서의 기술 - 심리학자의 용서 프로젝트
딕 티비츠 지음, 한미영 옮김 / 알마 / 2008년 12월

용서는 오히려 공평성을 잃는 손해보는 지시처럼 여겨졌다.
그럼 용서는 왜 해야 되는 것일까?
뉴스를 보면 언제나 처럼 아무 이유없이 전 재산을 잃어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잔인하게 처참하게 죽어 나가는 이러한
 불합리한 일들이 여전히 끝임없이 일어 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을 차단하고 제거하려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해도 부족할 판에
그들을 용서하는 일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
용서가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라고 한다는데
상처받은 피해자가 오히려 관대하게 용서 마져 베풀어야 한다니
뭔가 이치에 맞지도 않고 부당 한일 아닌가?
책에서 용서는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하고 묵인해 주는것은 결코 아니라고 하며
용서를 함으로써 잘못된 행동을 옳은 것으로 만들지도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용서는 인과관계의 법칙을 무시하는것도 아니며
모두에게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이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한다.
과거의 고통스런 경험,기억들로 인해 무거워 지는 삶의 거의 유일한 치유책 일것다.
용서의 대상으로 부터 야기된 일들로 인한 미움,증오,복수의 감정들은
그에게 다시 큰 짐을 남겨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움과 질투와 원한은 본인 스스로의 삶을 갉아 먹게 되며
이는 스스로의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용서 하라"란 말은 어쩌면 이기적인 말 같지만
옳은 말이다. 왜냐하면 용서가 주는 혜택은 스스로 가져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이며 스스로에게 베푸는 자비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용서하는 일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사회에서는 용서 해야한다는 말보다 처벌하고 고립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더 많고 확실 하다고 한다.
그것은 두려움의 산물이다.
두려움에 반응하는 모든 행동들은 결코 두려움을 덮지 못한다.
미움을 사랑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이 용서다.
그것은 치유이고 유일한 해결책 이다.

이책 용서의 기술의 원제는 Forgive to Live 다. 살아가기 위해 용서 하라라는 뜻이다.
고통으로 부터 단단히 묶여있는 당신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서 이책이 씌여졌다고 하니
영적인 수행을 위한 영성서적은 아니다.(물론 용서함으로써 더 큰것 이상을 맛보는 혜택이 있겠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용서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지만
이책은 책 제목 대로 용서의 기술들을
체계적으로 단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을 근거로 해서 제시한다.
평화롭고 싶은가?
행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자신과 상대방을,세상을

용서 하라.
그러한 이들에게 이책-용서의 기술은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랑과 평화가 가득 하기를...
 

춤추는 고래의 실천

춤추는 고래의 실천 - 켄 블랜차드 자기경영 실천편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조영만 외 옮김 / 청림출판 / 2009년 1월

삶이 변하기를 바라는 만큼 사람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변화의 대상을 외부로 여기는 것은 남탓을 하게 만들고 이것은 책임의 결핍과 무기력함을 낳게 한다.
사람들은 변화를 바라는 만큼 익숙한 것들을 버리지 못한다.
문제는 익숙한 그 어떤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더라도 결코 쉽게 버리지 않는다는 데에 있다.
어쨋건 이러한 익숙함은  변화의 발목을 붙잡고
우리가 원하는 변화라 할지라도 당장은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것이다.
(나를 포함한)사람들은 좋은 일을 바라지만 당장 편한 일을 해버린다.
이러한 익숙한 생활 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변화를
지속적인 유지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하는
고민에서 이책- 춤추는 고래의 실천편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그로 인해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하고 자기계발 동기 부여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만 그 역시 그가 전한 지식들이
그들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하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했나 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그것을 원하면서도 결국 변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책에서는 정보의 과부하,즉 지식을 너무 많이 흡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지식을 쉽게 얻기 때문에 오히려 행동의 변화가 잘 일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머리가 가득차서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를 자주 보아왔고
인터넷과 책, tv, 각종 매체를 접할때 마다 정보의 과부하를 경험 한다.
변화는 반복을 통해서 익숙함으로 만드는 과정 일텐데 그 내용이 복잡하고 일관성이 확장 된다면
오히려 혼란 스러울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 역시 적지 않은 양의 처세술 책을 읽긴 했지만 결국 남지 않은 것들을 보면
단순화 되지 못하고 실천되지 못한 것들 이었고 이제는 몇 가지 방법들을 정리해서(단순화 해서)
지속적으로 실천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실천 하지 못하는 두번째 이유로는
부정적인 생각,태도로 인해서 배운만큼 움직이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이래 저래 해서 안돼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세번째 이유는 실천 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 내고자 하는 의지가 약함을 지적 한다.
즉 습관이나 행동을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집중력과 반복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정리 하자면 
단순하게,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얻어서
긍정적인 힘을 갖고
반복하고 반복 하면
결국 원하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반복의 힘에 대해서, 긍정의 힘에 대해서, 지속하는 힘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그러한 상태를 유지 할수 있는지
어렵지 않고 내용 만큼 깔끔한 편집으로 알려 주고 있다.
책 말미에는 간단하게 나마 여러것들을 체크 할수 있는 목록이 준비 되어 있어서
자기점검도 해볼수 있다.
진정한 변화는 일시적으로 성취된 순간이 아니라 지속적인 변화된 상태의 유지에 있다고 한다면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주리라고 믿는다.
 

거인이 보낸 편지

거인이 보낸 편지
앤서니 라빈스 지음, 조진형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8년 10월

거인이 보낸 편지는 앤서니 라빈스의 전작인,1천만부 이상 팔려나간 초베스트셀러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 무한 능력의 핵심내용을 요약해서 줄여 놓은 책이라고 할수있다. 그는 1997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으로 선정 될 만큼 능력이 뛰어나고 영향력이 있는 동기 부여가이다. 또한 그의 조언과 도움을 받는 이들은 IBM,어메리칸 익스프레스,맥도널 더글러스 등 기업CEO들은 물론 올림픽 선수단,유명 프로 운동 선수들,정치인,정상급 연예인들과 미국 대통령까지 조언을 구하는 강력한 상담가 이다.

 앞서 밝혔듯이 이책의 깊은 이해를 위해서 책의 출처인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와 무한능력을 먼저 읽어 보기를 권하는데

책들의 내용을 한마디로 설명 하기에는 분량도 적지 않고(네안의 잠든거인-1000쪽,무한능력-500쪽에 가까움) 소화 하기에 벅찰 정도의 내용들이 가득 이지만 거인이 보낸 편지의 내용과 분량에 아쉬움이 크다면 전작들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그의 전작들에는 NLP (Neuro Linguistic Programing :신경 언어 프로 그래밍)의 이론과 방법이 적혀져 있다.

NLP를 설명하는 간단한 정의를 보자면 .두뇌에 작용하는 소프트웨어.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 기술. 자신의 미래를 창조하는 기술. 인간 행동의 우수성을 분석하여 모델링하는 과정. 커뮤니케이션의 기술과 과학. 자신의 현실을 이해하고 변화 하도록 돕는 방법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길. 타인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법. 등...으로 정의 되어있기도 한데 이러한 내용들을 볼때 NLP는 인간 우수성에 대한 연구이며 사고 과정들, 언어 패턴들과 인간 행동에 대한 지식을 제공 해주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해석하고 느끼고 반응하는지를 이해 하고 적용하게 해준다.

NLP는 두뇌,언어와 신체 간의 상호 작용으로 창출된 프로그램 구성을 연구 하는 것이다. 누구나 똑같이 가지고 태어난 기본 신경계를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두뇌의 과정은 이 정보를 처리하고 해석하고 의식적 마음에 그것을 표현하는데 이러한 상호 작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돕도록 한다는 것이다.

작가는 NLP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 하여 인생 역전에 성공 하였고 이러한 경험을 다시 그의 책에서 쉽고 강력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내용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

결단에 관하여- 위기는 곧 기회다. 변화할 시기임의 신호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과거는 중요치 않다.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없다. 끊임없이 강력하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행동을 한다면

어려운 시기는 곧 지나간다. 끈기있게 계속 하라. 문제에 대한 해결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우리는 실수를 통해서도 배울수 있다.결단의 힘이 바로 변화의 힘이다. 시련에 부딪혀도 경주의 장애물로 뛰어 넘어라. 그러므로 지금 결단을 내려라! 결단은 근육 같아서 키우면 점점 커 질것이며 스스로 결단의 내용들을 가져 갈것이다.

 
승리는 시작과 함께 출발 한다.- 작자 미상.

 
초점이 일의 의미를 결정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어느것에 초점을 맞추던지 자신이 보던 바로 그것을 갖게 된다.- 앤서니 라빈스.

 
여담이긴 하지만 그의 모습과 목소리가 궁금 하다면 영화-내게 너무 가벼운 그녀를 보기 바란다.

극중 상담가로 출연하는 거구의 그의 모습을 본다면 작가가 지닌 자신감을 맛 볼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