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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의 파수꾼 나날문고
정수현 지음 / 돛과닻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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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과 르포와 교양서 그 사이를 오가는 듯한 독특한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책. 예리하고 반듯하고 따뜻하다. 중간중간 터져나오는 웃음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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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질서 - 도상기호학적 탐구 현대의 지성 148
송효섭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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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책은 아니고, 기호학과 신화학에 대한 선행학습이나 충분한 훈련이 필요한 책이지만 그렇다고 쉽게 폄하될 책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송효섭 선생님 일련의 책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국내 신화학계에 이렇게 진지한 학자가 있다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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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아래 춤추는 납작거북이 - 조헌용 연작소설
조헌용 지음 / 실천문학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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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간결하면서도 적당히 힘이 실린 문장들, 이야기 속에 들어선 작가의 마음이 다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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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로지카 2
그레그 베일리 외 지음, 박인용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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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로지카1권에 대해서는 어느 분이 번역에 대한 꼼꼼한 평을 올리신 것 같다. 2권에 대해서만 올린다.  

이 정도 되는 책은 그야말로 '큰 맘 먹고 지르는' 수 밖에 없다. 생각의 나무에서 나온 많은 책들이 그랬다. 고대문명 시리즈도 그랬고 세계문화유산 시리즈도 그랬다. 그런데 고대문명 시리즈도 세계문화유산 시리즈도 조금 실망스러웠다. 겉보기에는 무척 화려하고 대단한데, 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 고유명사 표기에 고민이 부족한 경우가 적잖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미솔로지카>도 같은 이유에서 아쉽다. 시각적 편집에만 너무 정성을 쏟았다는 느낌이다. 역시 번역이 조금 매끄럽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번역 작업이 그 노고에 대한 마땅한 인정과 보상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번역문제를 거론하는 것이 참 미안한 일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 되는 책이라면 좀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았을까 싶다. 예컨대, 

"그들 설화를 다시 이야기하는 바람직한 방법은 독자들에게 에스키모 인 특유의 목소리를 듣게 하기 위해 그 편집을 억제하는 것이다." (본문 중 332-333) 

원문을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오역은 아닌 듯하다. 다만 한국어로 읽기에는 너무 부자연스럽다. 내 한국어 솜씨도 훌륭한 것은 아니지만, 아마 이 정도 문장이 되어야 하지 않았을까?

"독자들이 에스키모인 특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가급적 편집을 절제하는 것이 그들의 설화를 전하는 올바른 방법일 것이다."  

이건 분명 역자 한 사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책을 만드는 입장에서 출판사에서도 함께 신경을 썼어야 하는 문제이다. 게다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오는 일련의 책들이 거의 다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역자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우리나라처럼 역자에게 열악한 환경에서는 이 정도 번역을 해냈다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역자들 스스로가 좀 더 분발할 필요도 있겠다.  

책은 대체로 멋지다. 돈이 많이 아깝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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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솔로지카 1 우리가 아직 몰랐던 세계의 교양 105
그레그 베일리 외 지음, 박인용 옮김 / 생각의나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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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책의 외형에 비해 번역이 껄끄러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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