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과연 선천적인것인가, 후천적인것인가?읽는 동안 끝나지않는 성악설, 성선설, 성무선악설 논쟁이 계속 떠올랐던 것 같다.내가 과연 소설 속 상황에 쳐한다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 한 번의 결정으로 인해 그 다음 선택지들을 만났을 때 결정할 수 있는 정답지는 많지 않다. 오히려 갈수록 선택지는 적어지고 문제는 더 커지기도 한다.과연 나는 내 앞에 주어진 문제들을 잘 풀어가고 있는걸까?출퇴근시간을 이용해 휴대폰으로 틈틈히 읽었는데도 몰입도가 대단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이런 장르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한 숨에 따라가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