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마음을 말해 봐 웅진 세계그림책 274
나탈리아 샬로슈빌리 지음, 이현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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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마음을 말해봐
🌸 글·그림 | 나탈리아 샬로슈빌리
🌸 옮김 | 이현아
🌸 출판 | 웅진주니어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 손 들어보세요.”

거절해야 하는데 차마 말을 못한 적, 먹고 싶지만 조심스러워 참았던 순간,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이 엇갈렸던 기억—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마음을 꼭 닮은 곰돌이가 이 책 속에 등장해요.
곰돌이는 쿠키도, 책 읽는 시간도, 혼자 벤치에 앉아 있는 것도 좋아해요. 지금 이대로가 딱 좋은 곰돌이에게 친구들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쿠키 나눠 먹자.”
“같이 앉아도 돼?”

곰돌이는 속으로는 망설이고 거절하고 싶지만, 말로는 그저 웃으며 “응” 하고 대답해요.
그런 순간들이 쌓이고 쌓이다 결국, 곰돌이는 폭발하고 마는데요.
과연 곰돌이는 자신의 진짜 마음을 말할 수 있었을까요?

🌸 박하샘의 이야기 🌸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들—그리고 어른들 역시—속마음을 꺼내는 일이 쉽지 않죠.
MBTI I 성향인 저도 마찬가지랍니다. 혼자서 마음앓이를 하다가 지쳐버리는 일, 종종 겪곤 해요.

아이들은 어떨까요?
어쩌면 더욱 표현에 서툴고, 감정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이 더 소중합니다.
<속마음을 말해봐>는 아이들이 자신만의 감정을 부드럽고 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한 안내서입니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꼭 필요한 ‘감정 연습장’이 되어줄 거예요.

🌸 마음에 남는 문장 🌸

“지금 이대로는 싫은데…”
곰은 생각했어요.
그리고 또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 속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와 어른
-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않게 거절하고 싶은 아이와 어른
- 친구와 더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아이와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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