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해원 지음 / CABINET(캐비넷)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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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굿잡 #혜원 #장편소설

가족 빚을 떠안게 된 주인공
세상을 살아가기가 참 막막하다. 사체업자들에게 시달리다 직장을 소개받게 되는데...
보기엔 그냥 평범한 청소 업체이지만 시체를 은밀하게 처리하는 불법 청소업체다. 하기 싫지만 빚은 많고 월급을 많이 준다고 하니 하기로 한다.
불법 청소업체에 취직하면서 수많은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굿잡' 이야기 속에는 성수대교 붕괴사건,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 여성 혐오 범죄들, 화재사건, 살인사건 다양한 범죄 요소들이 총망라해서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어쩜 우리가 모르는 그 어디 에선가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들
정말 존재할 것만 같은 불법 청소업체
가끔 실종은 되지만 찾을수 없는 이들이 정말 뼈가 갈려 한강으로 흘러가고 있는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록 현실감이 살아있는 소설이다.

정말 영화 한편 보는 것 같은 탄탄한 스토리와 몰입도에 금방 빠져들면서 보게 된다.
IMF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힘들었고 그 속에서 어쩔수 없이 행해졌던 범죄와 범죄를 감추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흡수력이 강한 소설인것 같다.

여자로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범죄의 일.
여자가 어떻게 저런일을 할수 있을까?라는 편견을 버리고 읽게 되는 소설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본다고 생각하고 읽으면 술술 읽히는 소설이다.

📘 p25
"사람이 죽으면 뭐가 될까요?"
"생활 쓰레기가 되죠. 그걸 치우는 게 우리 일이에요. 특수청소하고는 다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살인을 없던 일로 만드는 거에요. 시체는 치우고 현장에 남아 있는 모든 중거를 인멸하는 거죠

📕 p255
인생이라는 게 미친놈이 그린 지도를 다라가는 여정이라는 거야. 미친놈이 그렸다고 해도 종착역은 있겠지. 내가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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