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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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행복우물

'반복과 지루함을 못 견디고 끊임없이 새로운 걸 하고 싶은 욕심이 나를 산만하게 만들었다'

작가는 자신을 산만하다고 말한다.
책도 여러권을 읽고 하고 싶은것도 많은
산만한 그녀
나도 작가처럼 새로운 걸 하고 싶은게 많아서 산만 한걸까?
산만한 작가의 책을 읽는 나는 산만한 독자다.

그래서 나도 산만하게 독서를 시작해본다.

이 책은 총 80권의 책을 여덟 가지의 색깔로 나누어 정리해 놓았다.
작가는 80권에 대한 서평도 해설서도 아니라고 한다. 그녀의 흔적
나도 읽어보진 못한 책들이 대부분이지만 작가와 함께 흔적을 따라가다 보니
내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들이 통통 튀어와 내 가슴에 쏘옥 파 뭍힌다.

P39 ?? "어떤 앎은 내 안으로 들어와 차곡차곡 쌓이지만 어떤 앎은 평생 쌓아온 세계를 한방에 무너뜨리며 온다."

?? 때로는 적당히 아는게 좋을때가 많다. 너무 많이 알고 가까이 가서 볼려고 애쓰다 보면 고통스러워 질지도 모른다는 말에 정말 공감한다. 많이 안다고 좋은게 아니다 뭐든 적당히 알자.

P45 ?? "씨발, 이라고 자꾸 들으면 씨발, 이 된다는 거.' - <야만적인 앨리스 씨 - 황정은>

?? 나도 엄마가 처음이었고 어렸을 적엔
손이 먼저 나간적이 많았다.
특히 장남인 첫째가 나의 희생양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절대로 꽃으로도 때리지 않는다
정말로 '씨발'이 '씨발'로 돌아온다는 걸 알기에
그래서 요즘은 낮은 '엄마'에서 높은 '엄마'로 불린다.

P151 ?? '경계를 두려워하는 건 삶을 묶어 두는 구속이 될 수 있다.

?? 경계를 넘지 못해 경계선 앞에서 좌절하고 포기했던 적이 많다
발만 한 발짝 내 딪으면 되는데...
어떤 경계는 나들 떨어뜨리는 절벽이 될수도 있고
어떤 경계는 나를 새로운 곳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고

제대로 된 경계를 넘어 제대로 된 삶을 살아야겠다.

P249 ?? 부패할 것인가, 발효할 것인가
그 방향을 결정하는 건 생명력이다.
결국 '진짜 일'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었던 것이다.

?? 내 몸으로 들어와 부패하는 것과 발효하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나쁜 생각, 부정적인 생각들이 내 마음을 부패시키고 긍정적인 생각, 진취적인 생각들이 내 마음을 발효되고 숙성되어 오래오래 머무르고 오래오래 유지 될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행복찾기놀이를 하며 긍정적인 하루를 보내려고 애쓴다.
행복이 오래 오래 발효되도록...

?? 나는 책에 낙서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책은 깨끗하게 보는 거라고...
내 자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당부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책을 열심히 읽기 시작하면서 볼펜으로 때론 형광펜으로 내가 마음에 드는 구절에 선을 긋고 있다.

언젠가 내가 읽은 책을 다른 누군가가 보게 된다면 내가 남긴 흔적을 보고 작은 자극이라도 받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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