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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게 머리를 쓰다듬은 오빠는 나를 번쩍 들어올려 짐칸에 앉혔다. 그러고는 안장에 엉덩이를 붙이지도 않고 힘주어 페달을 밟았다. 리듬을 타고 오른쪽 왼쪽, 올라갔다 내려가는 오빠의 등에 뺨을 붙이고 있노라면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이렇듯 경쾌하고 신날 것 같았다.

오빠가 테이블에 손을 짚은 채 몸을 일으켰다. 왔을 때처럼 오빠는 휘적휘적 힘겨운 걸음을 옮겼다. 허리띠를 졸라맸는지 허리춤에서 엉덩이까지 어른 주먹 몇개는 들락거릴 정도의 주름이 잡혀 있었다. 삶이란 것이 오빠의 몸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듯했다. 나는 오빠가 밝은 햇빛속으로 사라져가는 뒷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오빠는 자기 인생의 마지막 조문을 마치고 자신의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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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달리기가 필요하다걷기이든 달리기이든 꾸준히 하면 결국 몸의 변화를 불러온다. ‘언제‘가 지방이 더 잘 연소되는 때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지방이 더 잘 연소되는 방법인지 집착하기보다 ‘내가 이 방법으로 얼마나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단 한 번의 운동으로 따지면 아침을 먹지 않고 달리는 것이 지방이 더 잘 연소될 수도 있고, 더 먹고 싶어지는 보상반응들을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하지만 6개월 그리고 1년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하면 결국 몸은 변화한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몸은 지방이 잘 연소되는 체질로 변화되며 움직이기 싫어지고 더 먹고 싶어지는 반응들이 사라지게 된다. 당장은 몰라도 나중에는 많이 움직이는 활동적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며 식욕을 조절하는 능력도개선이 될 것이다. 병에 잘 걸리지 않고 앓고 있던 질환도 날려버릴 수 있는것은 물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에는 지방이 잘 연소되는 ‘언제‘ 나 ‘특별한 방법‘을 찾기보다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무리한 방법은 피해야 하고 편한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정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당장 조금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조금 더 많은 효과를 보기 위해
‘비정상적인 형태의 운동‘을 찾기보다는 정상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해야한다.
운동 계획을 세우다 보면 반드시 딱 떨어지는 시간과 강도가 나오지 않을 수있다. 또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하지 않는 것 보다는 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조금씩 오래 운동을 해야 한다. - P286

몸을 세우는 근육이 제 역할을 하도록 운동해야 한다심장은 누워 있을 때나 잠을 자고 있을 때조차 항상 운동을 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몸의 다른 어떤 장기나 기관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무려440kcal를 매일 사용하고 있는 심장이 그 크기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마 쉬지 않고 운동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몸에도 거의 항상 쉬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는 근육이 또 있다.
앞서 인간이 다른 동물과 차별되는 근육이라고 했던 척추와 목을 세우는 근육과 움직일 때마다 그리고 앉거나 서 있을 때조차 항상 운동하고 있는 코어근육이다.
이 두 종류의 근육들은 몸을 건강하고 제약이 없는 상태로 유지하는 데 반드시필요한 근육들이다.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앉아있을 때나 서있을 때에도 항상쓰고 있는 근육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근육이라 할 수 있다.
근육이 많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다고 하지만 근육과 지방의 안정 시 에너지소모량 차이는 체중 1kg당 10~20kcal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근육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중요한데 항상 쓰이고 있는 근육들을 강화시켜 놓는 것은 다른 어느 근육들을 강화시키는 것 보다 살이 잘 찌지 않는 몸을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P288

어찌되었든 비활동보다는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현재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대비한 한국인의 섭취량은 87.5%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10년 동안 비만자는 5.7%가 상승하였고 전국에는 사시사철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다.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면 답은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섭취량에 비해 소모량이 적기 때문으로 신체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인의 경우 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30분 이상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이 2001년 75.6%였던 것이 2007년에는 45.7%로급격히 떨어졌다.
식기세척기가 주방에 놓여 있고 로봇 청소기가 집에 있으며 몇 년 전만 해도직접 구매했던 것들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면 당신은 편리한 만큼 신체활동량이 줄어들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마른 사람은 서 있는 시간이 비만인 사람에 비해 153분 정도 길다. 그리고 이들은 서 있는 시간과 움직임들을 통해 대략 350kcal를 더 소모하게 된다. 운동할 시간이 정말 없더라도 또, 운동할 여건이 되지 않더라도 편히 앉아 있기보다 많이 움직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무언가를 사러 쇼핑몰에 가거나 쇼핑카트를 밀고 돌아다니더라도 지금보다는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움직여라. - P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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