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대통령은 무엇이 다른가 - 루스벨트부터 클린턴 대통령까지의 리더쉽 스타일
프레드 그린슈타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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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루즈벨트부터 클린턴까지의 20세기 대통령들에 대한글이다. 각 대통령마다의 업적들에 대해서 기술되어 있으며 나중에그 공과에 대한 논평도 실려있다.

서술이 상당히 객관적 이라고 생각된다. 저자의 주관적인 생각 등등(이를테면 강준만식의..)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으며 작가는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또한 뒷부분에는 각 대통령들의 행적,각료 구성,대통령 선거지지율 등등...객관적인 수치들이 실려 있다. 이 부분도 책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으리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닉슨 편에서이다. 닉슨은 중국을 개방시켰고 또 외교에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남긴 지적인 사람이다. 워터게이트 사건 때문에 과소 평가 받고 있는데...이 책의 저자는 그러한 의견에 대해서 반론을 가한다. 닉슨의 성격상 약점인 의심, 피해 망상증, 과도한 감정 절제...와 워터게이트 사건과의 관련성을 추론하는 저자의 논리는 참으로 신선하다.

전체적으로 참 훌륭한 책이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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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정복하는 부동산 재테크
박용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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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서 법원 경매에 관한 책들도 뒤적뒤적 거리고, 또 부동산 뱅크 같은 잡지들도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항상 느끼는 점은 주식이나 은행 상품과는 달리 부동산..이라고 하면 한 마디로 이것이다...라고 말하기가 상당히 아리송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부동산이라는 것은 경쟁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아니고 수요와 공급이 비탄력적인 성질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른지...뭐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니깐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며, 또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로서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다년간 부동산 관련 업무로 잔뼈가 굵은 실무자이다. 학자가 쓴 글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너무 이론적이다 못해 공허한 느낌 마저 주는데 비하여 이 책은 실무자 특유의 감각..같은 것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총론 보다는 각론에 충실한 책이며..부동산 투자의 마인드를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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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틈새시장 테마별로 재테크 하라 - 모든것 시리즈 31
김병섭 지음 / 청림출판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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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말해서 부동산에 관한 정평있는 교과서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 책은 상당히 두툼하다. 그래서 처음에는 약간 쫄았는데...이해의 편의를 위해서 풍부한 해설과 다양한 사례들이 수록되었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하고 생각된다. 또한 내용면에서도 상당히 많은 부분을 커버하고 있다.

부동산 등기부 보는 방법...같은 지극히 초보적인 내용부터 시작해서 좋은 아파트를 고르는 요령, 법원 경매를 통해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요령, 임대 주택은 무엇인가, 리츠는 또 무엇인가...등등등...부동산에 관해서라면 거의 모든 부분이 빠짐없이 또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그것 때문에 책이 두꺼워 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요약하자면 개론서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각론에 비해서는 못하겠지만 내용이 알차고 풍부해서 부동산에 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생 초보자들이 읽으면 굉장한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다. 꼼꼼하고 새밀한 집필은 아마도 저자가 은행원 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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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부동산 - 현직 공인중개사가 전하는 부동산 재테크
이성기 지음 / 열린포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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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부동산 중개업자이며, 부동산 중개업을 하면서 벌어졌던 이런저런 에피소드들과 그에 대한 저자 자신의 느낌, 또한 부동산에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등등을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 일단 돋보이는 것은 저자의 엄청난 필력이다. 왠만한 작가 못지 않은 글솜씨로써 읽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것 같다.

뭐 형식은 그렇다고 치고...내용 또한 건질 수 있는 알짜배기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어서 실로 흐뭇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집을 사고 팔 때의 양도 소득세 계산에 대비하기 위해서 계약서를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나...역발상의 기적...의 내용에서 적은 돈을 가지고 반지하 연립을 낙찰받아서 그 돈으로 또 낙찰 받고...하는 고도의 비법이 실려있다.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복부인이란 양반들이 어떻게 투기를 하는지..등등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었다. 일반적으로 음의 거래라고 해서 쉬쉬 하고 있는 부동산 전반에 관한 폭 넓은 생생한 정보가 가득 차 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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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발 아줌마 에너지
이석형 지음 / 형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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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쓴 에세이어서 또 무슨 자기 도취류에 가까운 회고록인가...생각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었고 오히려 진솔한 얘기들로 가득 차 있었다. 또한 책 페이지 군데군데 사진이 들어 있어서 읽기에도 무척이나 편하다.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의아스러웠던 점은 바로..제목이었다. 대폭발 아줌마 에너지라니...? 이게 도데체 무슨 말이여..?? 그랬는데 읽어보니깐 책 뒷부분에서는 아줌마들에 대해서 언급된 부분이 있었다. 보통 아줌마 하면 체면이 없고 뻔뻔스럽다느니 억세다니 어쩌니 하는 등등의 부정적인 면들이 연상되는데..저자는 이런 주장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것 같다. 오히려 아줌마에 대해서 매우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아마도 부인에게 굉장히 잘 해줄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부인하고 사이가 좋지 않고서야 어떻게 아줌마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있겠는가? 특이한 점은 저자가 사법고시에 늦게 붙어서 32살에 결혼하게 되었는데 부인하고 선보고 불과 3개월(2개월 이던가?)만에 결혼했다는 사실이었다. 역시 연애결혼이 좋다...는 것은 진리는 아닌 것 같고 사랑하고 결혼은 역시 일치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는 쓸데 없는 생각도 좀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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