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하게 살자
스테판 M. 폴란 외 지음, 노혜숙 옮김 / 해냄 / 2000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다쓰고 죽어라의 후속편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한 다쓰고 죽어라를 흥미진진하게 읽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를 가지고 책을 접하게 되었다.그 결과는...대체로 책이 전해주는 메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적어도 실망을 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책을 읽다보면 어떤 부분에서는 저자가 하는 얘기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이를테면 성장하기 보다는 변화하라 등등). 그렇긴 하지만 일단 저자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저자의 직업은 바로 재정 상담사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에 TV광고에서 자산관리는 플랜 마스터에 맡기시고 당신은 인생에 투자하십시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실제로 모든 금융과 부동산 등등에 통달한 재정 관리사는 드물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미국에서 재정 관리사로 수많은 고객을 상대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노련한 베테랑이다. 서당개 3년이면...이라는 말도 있듯이 한 분야에 수십년이상 종사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지혜나 가르침이 농축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금융의 선진국은 바로 미국이다. 우리나라의 현실이 미국하고 일치하지는 않지만 왠지 모든 것이 미국 하고 점점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하나의 나침반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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