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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나에게 길을 묻는 손님이다
앤드류 레키 지음, 문순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마크 트웨인이 돈에 대해서 도대체 무슨 얘기를 썼길래...? 신문에 나온 책광고를 보고 호기심에서 책을 읽어보았는데...글쎄...한 60점 정도라고나 할까? 책광고만 보고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
이 책은 정말로 현실적이다. 그러니깐 속세의 사람들에게서 통용되는 '속물적인' 어떤 것들이라고나할까..?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마크 트웨인이 언급한 내용들을 기술하고 있다. 마크 트웨인이야 원래 현실에 대해서 예리하게 풍자를 한 작가 아닌가...역시나...그이 날카로운 통찰력(물론 세속덕인 관점임)을 엿볼 수 있었다.
아쉬운 점으로는...이 책이 일관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주제마다 약 4 페이지의 문량정도로 짤막짤막한 내용이다라는 점이다. 그리고, 저자가 마크 트웨인이 아니다라는 점이다. 마크 트웨인이 쓴 내용은 대부분 호감이 갔었으나...그 뒷부분마다 저자가 한 논평들은 약간은 글쎄...맘에 들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가 마크 트웨인의 논지를 훼손했다고나 할까..?물론 저자에게 그런 의도는 없었을 것이다. 저자가 마크 트웨인의 비범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어쨌든 그런 내용이 들었다.
총평을 내리자면...마크 트웨인이 쓴 부분은 90점 정도, 저자가 거기에 대해서 일일이 논평한 부분은 30~40점 정도. 전체적으로는 한 60점 정도...? 물론 이것은 본인의 견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