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목욕 기린과 달팽이
리사 비기 지음, 팔로마 코랄 그림, 문주선 옮김 / 창비교육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 그림책을 좋아하고,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주 깊은 감동을 받는 편이라 창비교육에서 그림책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평소에 별 생각 없이 하는 목욕이 아이들에게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소중한 활동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카와 놀 때 갑자기 어떻게 그런 생각과 말을 한 건지, 상상력에 놀랄 때가 종종 있었다. 이 책에서도 아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정말 귀엽고 놀라웠다.


그림책 수업을 하고 싶어서 그림책 관련 강의를 들으려고 하고 있다. 아직 잘 모르지만 이 그림책으로 할 수 있는 수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다.



아이들과 ‘목욕’에 관한 솔직한 경험을 나누고, 두근거리는 목욕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모양으로 목욕 비누를 만들거나 나만의 목욕 장난감 친구를 만드는 활동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두근두근 목욕>은 목욕을 힘들어 하는 아이와 함께 상상하며 읽기에 좋은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상상하고 공감하며 그림책을 감상하고, 소소한 활동으로 이어진다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두근거리는 목욕 시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