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다행복학교로 출근합니다
부산다행복교사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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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다행복학교로 출근합니다>는 부산다행복교사들이 함께 쓴 책이다.


-차례-

1 함께 내디딘 발걸음

2 함께 꾸는 꿈

3 신나는 배움

4 서로를 보고 배우는 교사들

5 우리를 키운 다행복학교


다행복학교는 부산의 혁신학교를 의미한다. 혁신학교를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기에 막연했고, 또 이상적인 것이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차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은 혁신학교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교사라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다 함께 꿈꾸고, 신나게 배우며 성장하는 것.

그중 이연진 선생님의 ‘함께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우리 학교 중앙 현관에는 ‘넘어져도 괜찮아! 마음껏 도전해 봐!’라는 글귀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행복학교에서 근무하게 된 이후 나는 뭐라도 하는 사람이 되었다. 학교가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넘어져도 괜찮으니 마음껏 도전해 보라는 말은 학교 변화를 꿈꾸는 교사들을 위한 말이기도 하다. 힘은 들지만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일상 속 숨어 있는 기쁨을 찾기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내일도 학교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간 나도 “우리 학교가 내 인생 학교야!”라고 말하게 될 순간을 꿈꾼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함께 배우고 성장하자. 우리 학교는 그런 학교이자 그럴 수 있는 학교니까. 지금 여기에서, 동료들과 함께.

<오늘도 다행복학교로 출근합니다>

어렵지만.. 마음껏 도전해 보고 마음껏 넘어지면서 학생들과 함께 모두가 배우며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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