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10, 인생이 달라지는 선택의 법칙
수지 웰치 지음, 배유정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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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웰치의 부인이라는 유명세로 기억되는 수잔웰치 여사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하여 인생의 여정에서 생기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

아무리 급하더래도 한 발자욱 물러서서 지금 당장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먼 미래의 어느날을 생각하며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보다 나은 주체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요지인데

이책에 등장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이 재밌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텐-텐-텐 법칙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우선 미국에서 남녀가 직장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이에 따른 사회보장 같은것이 잘 되어 있으리라는 부러움에도

여전히 워킹맘의 어려움과 아픔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한 캐리어우먼의 전형을 야심차게 보여주고 있는

강연회장에 나타난 훌라댄스 복장 자녀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워킹우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있기마련인

최악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런 경험이 이후의 수많은

텐-텐-텐 경험담과 이책을 탄생하게 한 계기가 되긴 하지만.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불확실성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여전히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고 어처구니없고 멍청한 결정을

순간적인 감정적 선택이나 오기 때로는 욕심에 의해서 내릴때

우리의 인생은 뒷걸음질치게 마련이다.

 

그렇게 뒷걸음질치는 멍청한 결정을 버리고..

결정을 내리기 전 10분후, 열달후, 10년후를  포괄적으로

예측하고 상상해보면서 결정을 내리라는 법칙!

어찌보면 쉽고 단순한 법칙임에도 놀라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

 

바로 눈앞에 놓여진 사소한 업무를 진행하는것에서 부터

퇴근후 개인적인 약속을 잡는 일, 나아가 긴 인생가운데 꼭 이루어야 할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잡는 일까지  기본적인 법칙에 대한

실용적인 응용에 따라 제대로 판단하고 결정한다면 그 결정이후의

결과에 대해 최소한 스스로 책임지고 후회하지 않는 바탕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과거에 이미 발생하여 후회하고 있었던 멍청한 결정들을

텐-텐-텐 법칙에 의해 재구성해보는 교훈과 재미도 쏠쏠했으며

앞으로의 삶에 있어 크고 작은 수많은 결정 앞에 최소한 긴 호흡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거 같다.

 

물론 그 여유에다 텐-텐-텐 법칙을 유용하게 적용하여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멋지게 성공하는 인생길을 선택하고 나아간다면 금상첨화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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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 탄생의 비밀
발명연구단 지음, 이미영 옮김 / 케이앤피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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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필요는 발명을 낳는다라고 하듯

일상생활 가운데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에 대하여

대부분 그런 불편을 불평하면서 넘어가는가 하면

어느 누군가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불편을 해소하는 문명의 이기를 만들기도 한다. 

 

금방 찍은 사진을 보고파하는 딸의 투정에서 탄생한 즉석카메라나

늘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는 덜렁주부를 위한 반창고의 탄생등은

한 개인의 자그마한 소망이  전인류에게도 유용하게 쓰인 사례이다.

 

그런 발명품이 개인 차원에서 유용하게 쓰이다 사장될 수도 있고

그렇게 사장 될 뻔하다가 높은 안목을 지닌 전문가

예를 들자면 비지니스 마인드를 지닌 투자가, 홍보나 마케팅 전문가 등을

만나 세계사에 유래없는 빅히트작으로 성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원석 그 자체만으로도 소중하고 귀하긴 하지만

이를 얼마나 세밀하게 가공하고 빛이나게 하느냐에 따라

최고의 다이아몬드로 인정받을 수 있음과 같이

 

한낮 석유 찌거기에 불과하던 로드왁스에서 최고의 화상치료제

바셀린을 만들수 있었던 것은 술자리 사소한 이야기조차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주워듣고  세밀하게 추출해내고 가공한 어느

발명가의 창조적 용의주도함이 낳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3M의 포스트 잇이나, 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의

유례없는 성공에서 보듯

때로는 어이없는 실수나 황당한 실험결과에 포기하지 않고

역발상적인 창조적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 않는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위대한 발명품이 만들어지기도 하기에

 

이러한 세계적인 발명품의 탄생비화속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얼마전 겨드랑이에 돌돌말아서 우산을 거치하는 거치대를

새롭게 발명하여 우산을 쓰고 있으면서도 두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본적 있다

 

이처럼 조금만 생각해보면 유용하게 쓰일 발명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할 것이다.

일상생활가운데 느껴지는 불편함에 대하여 색다른 해결방식을

찾아보려고 하는 창조적인 노력을 의식적으로나마 해야 하지 않을까

경우에 따라 자신에게는 놀라운 성공을 인류에게는 보다 편리한

생활의 혜택을 가져다 줄 수도 있으니...

 

이책을 통해 우리모두가 창조적 유전자를 몸속에 지니고

생활가운데 늘 눈과 귀를 열어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편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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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주의의 위대한 선각자들 - 비밀스러운 종교의 역사
에두아르 쉬레 지음, 진형준 옮김 / 사문난적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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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발달로 우주생명체의 기원을 찾아 우주속으로 또는

지구속으로 끊없는 도전을 계속하며 유전자지도의 해석과 이에 따른 불치병

치료의 가능성은 높아져 어쩌면 신의영역까지 넘보는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것이 현실이다.

 

인류역사와 종교사 그리고 선각자들의 개인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신비주의의 거대한 종교사를 써내려간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기만 하다.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신비주의 종교에 대하여 기술하지

않은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아프리카와 서아시아 그리고 유럽의

신비주의적인 전통이 어떻게 생성되고 이념화되었으며 그 고유의

의식형태가 이어져 왔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자는 신의 존재와 인간의 존재 그리고 살아있는 인간들의 내면에

심어진 인간영혼에 대하여 일깨워주고 신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위대한 선지자의 존재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영혼 정신 그리고 육체로 이루어진 인간 그 자체로 이미 소우주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간 영혼이 이웃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자양분으로

매번 새로운 차원으로 재탄생되고 고양되어 가장 드높은 상태에

도달하여 신을 만나게 되는 접신단계에 이르면 인간으로서

신과 만난 존재 나아가 신의 경지에 도달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얼핏 우리나라 동학사상에서 얘기하는 인내천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인간의 몸으로 신의 존재가 된 위대한 선각자들로

원시 아리안 시대의 라마에서부터 브라만교라는 인도국가종교로

대표되는 크리슈나, 유일신 사상을 일깨워준 모세, 아폴론의 아들

고대유럽에서의 오르페우스와 피타고라스, 플라톤을 거명하며

그들의 생애와 접신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마침내 이러한 선각자들이 접신을 통해 깨달은 위대한 신비

그 비밀스런 얘기를 만천하에 공표한 예수의 생애를 신비주의적

입장에서 재정립하면서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지상에도 진정한

천국을 실현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이책은 흔히 미신으로 치부되는 고대 민간의 접신의식에서부터

오늘날 정통종교로 일컬어지는 종교에 이르기까지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를 이끈 위대한 영적 지도자들의

삶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이웃에 대한 사랑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어 놓는 자기희생을 통해 우리의

내면에 자리잡은 영혼의 존재와 숭고함을 깨닫아

우리 모두가 신을 만나야 함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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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에게 배우는 자신감 고정욱 선생님이 기획한 어린이 인성 개발 동화 5
김옥선 지음, 한희란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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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경제사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인물 삼성그룹 이병철

현대그룹 정주영, 엘지그룹 구인회 등과 선의의 라이벌경쟁으로

일제시대 이후 후진국에 머물던 우리나라를 오늘날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경제적 발전을

이룩한 국가로 우뚝서게 한 개척자요 창조자이기도 하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기획된 이 책은

기업가 이병철의 삶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시점인

반도체 사업 투자 결심을 하던 1983년 2월 도쿄에서부터 출발하여

그의 사업 일생에 걸쳐 중요했던 순간 순간의 성공요인들을

쉽고 간결하게 분석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일제시대 나라 잃은 설움과 해방이후 선진국에 홀대받는

후진국 대한민국의 참혹한 일상 가운데서 그의 사업에 대한

출발점엔 늘 애국심이 기준점으로 자리잡았다.

 

전쟁직후 모든것이 부족했던 시절

쉽고 편하게 외국에서 일상품을 수입해서 팔면

돈벌이엔 그만이었겠지만  국가경제의 자립과

불보듯 뻔한 외화낭비를 막기위해 제조업을 설립한 것이나

 

섬세한 젓가락질로 대표되는 순기술과 우수한 두뇌를 활용해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인  반도체 사업을 해야만이 우리나라가

세계1등이 될 수 있다는 확고한 결심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밀어부쳤던 것도  역시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병철도 젊었던 시절 방황하며 허송세월을 보냈고

삼남매의 가장이었으면서도  놀음을 일삼았던 시절도 있었으나

그러한 헛된 시간들조차 길고 긴 인생에서 의미있는 시간이 된것은

어떤 결정이도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을 지며

일단 결정을 하고나면 무한한 자신감으로 과감하게 밀어부쳐야 함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학교생활 이후에도 짜여진 스케쥴대로 이학원 저학원

다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이책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심감을 키워주며 스스로 결심하고 노력하는

깨달음과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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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가 되면 꼭 읽어야 할 대화의 기술
지적생산연구회 지음, 박명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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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하면서 갓 입사한 신입사원이나 어느정도 일처리를 해나가는

주임,대리,과장급 사원들을 대하면서 평소 느꼈던 직원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어떨땐 답답하고 이해되지 않고 뭔가 통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땐

속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뭘까 고민하곤 했었다

 

우선 이책은 편집구성이 쉽고 간결하며 실용적이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법한 상황들을

100개로 설정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상사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이해하며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를

타당하게 실례를 들어 적절한 비유와 함께 소개하고

실전에서 언제든 꺼내서 써 먹을 수 있도록

한줄 내지는 두줄로 간결하고도 확실하게 정리해주는

상사의 말한마디는 그야말로 하일라이트이다.

 

그 백가지의  말한마디 한마디를 외우고

관련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적절하게 직원들과의 대화에 

써먹는다면 직원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훌륭한 상사로 인정받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백약처방도 무색하게 하는

별종의 부하직원을 만나기도 하기에 이책에서 설정한

100가지의 상황처럼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일들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있기도 하겠지만 그야말로 지극히

예외적인 상황이라 할 수 밖에 없으니 그럴 경우에는

이책의 상황에다 창조적인 고민이 좀 더 필요할 것이다.

 

다만 그럴경우라도 이책에서 시종일관 주장하는 것처럼

해당 상황과 직원을 대할 때 진정성이 담겨져 있어야 함을 물론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하는것은 기본일 것이다.

 

얼핏보면 참 쉬울 거 같은 말 한마디 한마디조차도

그 말을 받아들이는 직원들의 개개인적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으니

이책의 대화들을 표준교본으로 삼아 직장생활의 실전가운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대화기술을 익혀나가야 할 것이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 툭 던지는 한마디 말에도

그 선택한 단어나 어감에 따라 결코 의도하지 않던 

전혀 다른 의미로 표현될 수 있음을 생각할 때

 

특히나 일을 잘 못하는 직원들과의 대화에 있어

급하고 화난 맘에 순간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뱉어놓고 후회하는 말들이 많았음을 상기하며

이책을 통해서 되새기고 반성하며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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