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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자금이 없습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고성미 옮김 / 들녘 / 2017년 3월
평점 :
체면 때문에 분수에 넘치는 결혼식과 장례식을 하는건 한국만의 사정이 아닌 모양이었다. 시부모를 고급 요양시설에 넣어주고.... 노후자금은 없는 여자.
무능한 자식들과 무책임하고 대책없는 남편, 이기적인 시누이....
읽어나갈수록 우울해서 다 읽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곧 닥칠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남편이 정년퇴직을 하면 여기저기 단풍구경도 할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노후가 걱정되어 견디지 못할 심정이다. 좀더 절약해서 저금을 해야 해. 실업보험이 소진되기 전에 일자리를 찾아야 해.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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