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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2 - 개정판
정은궐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09년 7월
평점 :
조선시대 성균관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로
2010년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은궐이란 필명을 쓰는 작가는
알고보니 '해를 품은 달'의 작가이기도 했다.
그녀에 대해 성별을 비롯해 무엇하나 밝혀진 것이 없지만
과감히 그녀라 칭하는 것은 이번 책을 읽으며 작가가 여자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쩜 이리도 여심을 왈랑이게 하는 글을 잘 쓰는지..^^ 자료조사도 탄탄하고..
드라마나 영화보다 원작 책이 훨씬 더 재밌다는 법칙을 여지없이 이어갔다.
단점이라면 드라마를 먼저보고야 말았기에
새로운 모습을 상상 할 수 없이 읽는 내내 드라마의 출연진이 머릿 속에서 연기를 했다는 것..
여튼.. 속도감 있게, 아주 재밌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