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를 보면 '번역 이미도'가 자주 나왔다. 너무 자주 나와 사람 이름이 아니라 회사 이름인가.. 할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그가 글도 참 잘 쓴다. 성공으로 가는 길엔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말.. 그의 지금 모습에 참으로 힘들고 많은 계단들을 하나 하나 올라갔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정성스러운 글의 책이다. 누구에게 선물하고 싶을만큼..^^
누구나 한 번쯤 스쳐가게라도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으리라. 물론 나도 그렇다. 하지만 나의 모든 생업을 포기하고 가슴이 뜨거워서 내 인생의 큰 덩이를 내놓을 정도로 소망하지 않기에 그냥 스쳐가는 생각으로 놔둘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내게 동경과 갈등은 없었다. 그래도 언젠가.. 작가라는 목적성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해보리라. 여행과 글과 사진을..
올들어 책을 읽으며 이렇게 줄을 많이 쳐본적이 없다. '인생 수업' 읽기 전엔 좀 막연한 제목같았는데 읽고나니 이것보다 좋은 제목은 없다.
깔끔하고 담백한 그녀의 문체가 참 좋다. 몇 년 전만해도 상상도 할 수도 없었던 꿈을 나는 꾼다. 글을 쓰는 꿈을.. 책을 내는 꿈을..^^ 자신의 생각을 글로 고스란히 표현해낸다는건 참 대단하고 멋진 일이다. 박완서도 40줄에 등단을 했다. 나이는 숫자다. 나이는 그만큼의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