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평이 좋아서 캘린더에 일정떴을때부터 구매하려고 기다렸는데
읽어보니 이유를 알겠네.
남주의 한이 맺힌 복수를 위해 다가간 여주도 힘든 삶을 살고 있고 거기에
생의 의지도 희박한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언제든 삶에서 손을 놓을 수 있는 여주가 그저 마음이 아팠는데
남주가 그런 그녀를 지켜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진짜 이런 복수극에서 주인공들이 마지막 선택을 하고 그걸 풀어가는 과정이
매끄러움에 작가님의 필력이 느껴져서 좋았다.
마지막까지 좋았는데 얼른 외전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