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라인 드로잉 - 단계별로 그리는 동물, 곤충 새, 물고기와 그밖에 귀여운 애완동물들 150+
페기 딘 지음, 박선주 옮김 / 지금이책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스케치 # 동물라인드로잉



<< 동물 라인 드로잉 >>

작가_ 페기 딘

장르_ 드로잉 / 스케치 / 취미

출판사_ 지금이책

ㄱ.이 책을 읽게 된 계기

제 안에는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요.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이 마음에 반정도 있긴 하지만

해보고 싶은 호기심도 반쯤 있어요.

머릿속에 있는 그 무엇의 추상적인 걸

시각화하고 싶은 욕구는 큰데,

펜을 집은 그 순간

볼펜심은 길을 잃고 제자리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보통은 결국 흰 종이에 똥만 닦다 끝나버리죠.

'미술' 이라는 단어

일반인에게는 되게 멀게 느껴지는 분야잖아요.

샤갈, 모네 이런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을 알아볼 줄

아는 안목도 있어야 할 것만 같고.

특히 그림 중에 아주 오래된 창작이라고 알고 있는

'드로잉'.

우리 어릴 때 콧물 먹어가면서

돌맹이로 바닥에 그리면서 놀던 때 있잖아요.

기다란 나뭇가지로 흙 위에 그림 그린 적 있잖아요.

한때 그렇게 재밌게 즐겼던 저인데도

"난 저 사람처럼 잘 못그려.

난 저렇게 못 그리는데, 저 사람은 진짜 잘 그린다."

성인이 된 후

'난 그림 못 그리는 사람' 이라는

고정관념 프레임에 저를 끼워 맞춰가면서

여태껏 살아왔네요. 하 -

(이 책을 보고 따라 그리기 전까지는

나에게 이런 프레임이 있다는 걸 몰랐다는 거.

그 사실 자체에 더 놀랐음.)

근데 동물라인 드로잉의 저자는 그러더라구요.

라인 드로잉은 때로는 섬세하지만

생각보다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는 예술 형식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다.





스케치는 생각보다 따라하기 쉽고 재밌는 예술인데

그 자체로도 훌륭한 완성품이 될 수 있다고.

마침 집에 펜도 있고, 종이도 있겠다.

한 번 해봐서 내가 손해볼 건 없잖아?

그리고 재밌다는데 해보지 뭐.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어요.



ㄴ.저자 소개




페기 딘 peggy dean

미국 전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독립 아티스트라고 하네요.

감각적인 손글씨

모던한 라인 드로잉, 스케치

수채화 일러스트

그래픽 디자인 등

못하는 예술 분야가 없는 플랫폼 아티스트.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 거주하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을 작품에 녹여낸다고 합니다.

예술은 기술영역의 한계가 없어서

창조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블로그와 SNS를 운영하고 있대요.

책장 맨 뒷면에 그녀의 사진과 코멘트가 적혀 있어요.




안녕! 나는 페기야.

나는 예술가이자 교육자이고,

무엇보다도 동물 애호가야.

적극적으로 야생동물 구조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말 못하는 동물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일은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의 팔로워가 되어줘.

그럼 또봐!



 저 역시 반가운 그녀의 인스타를 팔로우하기 시작했답니다.


ㄷ.책 내용




동물을 스케치하는 그녀만의 방법을

따라하기 쉽게 해주었어요.

그녀의 아기 고양이 '에디'의 모습

책에 사진이 있는데 그 모습과 어쩜 똑같아요.







귀엽게 생긴 라쿤

제 평생 라쿤을 그리게 될 줄이야.

똥손인 제가 그려보았습니다.




sdsdsdaa






저도 이렇게 쉽게 따라 그릴 수 있었어요.

다만 제 라쿤은 왠지 모르게 억울해 보이는 건 왜일까요?풉.




두번째 친구는 귀요미 스컹크, 페기 딘과 다르게 얼룩을 줬어요.

직접 그려볼 수 있도록 DRAW IT !

네모 상자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따로 스케치북에 그려봤어요.






람쥐 람쥐 다람쥐.

동물 묘사하는 게 이렇게 쉬운 건줄 이제 알았다니

나중에 (미래의) 조카들이랑 놀아줄 때 그려주면

애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벌써 웃음이 나네요.



ㄹ. 이 책을 펼치셨으면 하는 분

- 드로잉의 기초가 1도 없으신 분들

- 그림은 내 분야가 아니라고 하면서도

간단한 그림은 한번쯤 그려보고 싶으신 분들

- 엄마 놀아줘, 아빠 놀아줘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항상 고민하시는 분들

- 귀여운 동물들을 좋아하시는 분들

- 색칠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 미래의 보물인

파릇파릇한 새싹 어린이 친구들



이 책 하나만으로 그릴 수 있는 녀석들이 많아요.

목차에는 간략하게 나뉘어 있어요. 어떤 아이들이 있는지 궁금하시지요~?


아무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드로잉

낙서하듯 따라 그리면 완성되는 동물 라인 드로잉

가족들과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