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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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야구'이야기  

유쾌하고 예상을 뒤엎는 폭소, 저자가 두산 베어스 팬이었다면 82년의 프로야구를 그렇게 재미나게 그릴 수 없었을 것이다. 꼴찌 팀 삼미 슈퍼스타즈의 팬이었기에 의미가 있다.  

다른 설명 없이, 그냥 보아도 좋다. 

 

'프로'이야기 

하지만 '프로'의 이야기였다.  

나는, '프로'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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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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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명작동화책으로든, 9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그 애니메이션으로든, 

앤 시리즈이 1권은 모두가 접했던 내용일 것이다. 

그리고 궁금했다, 앤은 어떤 20대를 맞기하게 될까, 앤과 길버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내 궁금증을 해소해준 책. 

 

또한, 어린 아이들에게도 권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앤과 같은 상상력을 가진 아이라면 더욱 좋아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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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1 - 문종에서 소현세자까지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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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는 왕과 사대부의 역사이다. (물론 민중의 역할도 작다 할 순 없지만.) 

사실 이 책에서는 '왕들이 독살되어왔다'라고 명백한 증거를 보이진 않는다, 

심증과 정황증거, 논리적인 부조리를 보여줌으로써  

왕과 지배층이었던 사대부들의 알력 다툼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일제강점기를 전후에 일본인들이 퍼트린 식민사관처럼, 

왕과 지배층이 정치는 뒷전이고 당파싸움만 했다는 편협한 생각을 품게 되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것인데, 사실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정치관이 다른 사람들간의 다툼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인이어서' 혹은 '한국인은 원래 당쟁을 일삼아서'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지 못했던 역사의 일면을 조금 들여다본다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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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2 - 효종에서 고종까지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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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한 순간 한 순간으로 많은 것이 바뀌기도 한다.

그래서 어릴 적엔 '만약 신라가 아니라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이라거나,   

'만약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어 일본이 항복해서 해방되지 않고, 

건준과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으로 해방을 쟁취했다면..' 같은, 

그런 가정을 두고 상상을 했었더랬다. 

 

이 책은, 그런 가정을 수도 없이 하게 만든 책이다. 

만일, 소현세자가 살았다면, 사도세자가 살았다면, 정조가 10년만 더 살았다면.. 

 

물론 평행우주론이 현실이 아닌 이상, 설령 현실일지라도 달라질리 없는 역사이지만, 

그런 안타까움을 가지고 오늘을 산다면, 오늘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이고, 

불평만 아니라 뭔가 행동을 하게 되지 않을까. 

 

'만약 지금 내가 행동한다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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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시나리오집
장진 지음 / 열음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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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떠올려지는 시나리오. 

 작은 대사 하나 하나 시나리오에 있는 것을 보고  

감탄과 함께, 영화와는 다른 상상의 여지가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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