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 6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나는 우라사와 나오키를 무척 좋아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고 눈에 익히기 쉬운 캐릭터 등을 창조해내는 호감가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본격공상만화라는 부제가 달려있어서 외계인이나 뭐 그런것을 다룬 만화라고 짐작했다. 1권을 봤을때는 앞으로 전개될 내용이 무엇인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켄지일당은 어렸을때 친구였고 그들이 어렸을때 상상했던것과는 다르지만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친구가 죽고..친구라는 존재가 나타나고..

이야기는 너무나 막연하고 우스운 쪽으로 진행되는듯했다. 6권까지 읽고 나서의 느낌은 '함부로 상상하면 안되겠는걸..' 뭐 이런느낌이다. 아직 이야기의 전개가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과연 친구는 누구이고 친구는 왜 그런일을 하는것인지..또 친구의 목적은..무엇일까..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많다.몬스터에 이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이 될것은 분명하다. 몬스터처럼 머리를 쓰며 보지 않아도 되는 만화이지만 쉽게 읽을수도 없었다. 20세기 소년은 그럼에도 아주 좋은 만화임이 틀림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