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도시, 자연 ,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순간이동 유럽 감성 에세이'유럽에 반하다'
유럽은 늘 환상적이고 신비로움과 함께 내 기억속에 존재한다.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학교때 지리공부 열심히 하며 꿈꾸던 동네였다.배낭여행이 처음 시도되던 때라서 유럽배낭여행은 낭만의 최고치라고 할 수 있었다.아직도 꿈만 꾸고 있지만 언젠가는 유럽을 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한다.
오늘 유럽이 내 손에 들어왔다~!
여행을 여행답게 만드는 책!영국, 프랑스,스페인, 이탈리아..서유럽 여행의 모든것!
김현상 작가와 헬로우트레블이 함께 만든 책이다.이과 출신의 작가가 여행가이드 채널을 운영하며 엄선하여 만든 책이다.여행가이드 채널 독자로서 간직하고 싶은 자료들이 책으로 나와주니 정말 반가운 마음이 든다
이책은 특이하게 나뉘어져있다.나라별로 나누어 설명하지 않고도시자연축제와 문화역사와 예술이렇게 네개의 챕터로 나누어 같은 색깔끼리 엮어 놓았다.백설공주의 성'스페인 알카사르'에서레몬의 색과 향기가 물결을 이루는'프랑스 망통 레몬 축제'빛을 체험하게 되는 신비의 동굴'이탈리아 푸른 동굴'움직이는 백색절벽'영국 세븐 시스터즈'까지
기다란 부츠같은 이탈리아도 보이고올리브색의 프랑스도 보인다.학창시절저 작은 공간에 매료되어 수없이 지도를 그리고 들여다보면서 그나라들을 상상했었는지...
이제는 삶의 관록이 생긴 중년의 아줌마가 되어 유럽을 손에 넣었다.역사와 예술, 도시와 자연은 공부하며 많이 접했기에 축제와 문화에 눈이 간다.이렇게 따로 모아주니 고마울 따름이다.스페인 보케리아 재래시장소개이다.시장소개와 함께 특산물인 초콜릿과 하몽도 등장하고 먹는 방법이라든지, 유래라든지, 가격도 살짝 나온다.여행정보서라기 보다는 에세이 집이다.마치 그자리에 함께 있으면서 작가가 나레이션 해주는 것 같다.
영국의 버로우마켓.이곳은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영국의 음식문화를 느낄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탈리아의 벼룩시장도 소개하고 있다.이탈리아 장인의 핸드메이드 명품희귀템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매력적인 부분은 영화의 배경 소개이다.이탈리아 이스키아섬, 타오르미나 등그림같이 아름다운 곳들이 소개되어 있다.그랑부르에서 보았던 그 아름다운 바다이다.
<유럽에 반하다>는 책소개처럼 유럽으로 순간이동한 것 처럼 그곳을 느끼게 해준다.유럽이 내 눈 앞에 있고 그곳에 대한 설명과 감상을 잔잔하게 풀어주어한편의 에세이를 감상하는 느낌이다.오늘 유럽이 내 손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