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를 나눈 형제
엘리야스 샤쿠르 외 지음, 류대영 외 옮김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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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평화의사도로 부름받은 엘리야스 샤쿠르 사제의 자전적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속에서 두 민족의 아주 오래된 갈등을 다루고 있다. 시오니즘이라는 이념뒤에 숨은 유대인들의 지독한 선민의식..그리고 그땅에서 끝끝내 쫓겨나야만하는 팔레스타인인들.. '더럽고 지저분한' 팔레스타인인들이 나와같은 크리스챤이라는 사실이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미움보다 더 나쁜 곳은 무관심이라고 한다. 박해를 받던 유태인들이 역으로 박해를 하는 자가 되도록 전 세계국가들은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나치에 희생된 유태인들을 구하려 애쓰지 않았듯이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난 모든일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글에서 샤쿠르 사제는 무화과 나무아래의 유대인을 이야기 한다.자신의 아버지가 무화과에 포도나무를 접목시킨것처럼 마침내는 에수의 십자가 죽음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접목되어 하나가 되어야한다고 말한다.

나는 여기서 어머니의 무릎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 새삼 절감한다. 어린시절 그의 어머니가 저녁마다 들려주었던 성경구절들..산상수훈이나 예수님의 말씀들이 그의 영성을 자극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갈망하며 늘 하나님과 대화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천년전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갈릴리 언덕에서 그는 말씀을 외우고 묵상하며 아이의 챔피언이신 예수님과 더불어 자라났던 것이다.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말씀으로 인해 살아났고 그 속에서 소명과 사명을 발견하여 마침내는 평화를 외치는 자로 우뚝서게된다.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될 이 다가오는 왕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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