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렁뚱땅 아가씨 - 분류 네버랜드 수학 그림책 2
박정선 글, 이민혜 그림, 조형숙 감수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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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는 미술동화, 철학동화, 과학동화, 수학동화 같은 이야기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요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새로 나온 신간, 수학동화인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을 샘플로 한 권 만나봤습니다 

 

 

 

 

 

제가 만난 "얼렁뚱땅 아가씨"는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중 <분류>에 속해요

 

분류라는 개념을 아이에게 직접 설명해주려면 참 어렵지요?

동화를 기초로..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분류의 개념을 이해시킬 수 있는지 한 번 살펴볼께요


 


 

 

 

 

뒤죽박죽 성에 살고 있는 얼렁뚱땅 아가씨에요

늘 밝고 즐거운 얼렁뚱땅 아가씨는 일을 얼렁뚱땅 해치우는게 문제랍니다 

 

 

 

 


 

 

 

왕자님이 설탕을 가져오라고 하면, 사탕을-

장화를 가져오라고 하면 긴양말을 가져다 주는 얼렁뚱땅 아가씨!! 

 

 

 

 

 

 

하단에 책을 보는 TIP이 나옵니다

 

얼렁뚱땅 아가씨는 왜 엉뚱한 물건을 가지고 왔을까요?

얼렁뚱땅 일을 하기 때문에 잘못 가져온 것 만은 아니랍니다

 

 

왕자님이 가지고 오라고 한 것과 얼렁뚱땅 아가씨가 갖고 온 물건은 비슷한게 있어요

 

 

여기서부터 분류의 개념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아이 스스로 뭐가 비슷한지를 생각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분류의 개념을 받아들이는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얼렁뚱땅 아가씨의 실수로 인해 화가 잔뜩 난 왕자님!! 

 

 

 

 

 

 

뭐든 얼렁뚱땅 일을 한다고 왕자님이 화를 내고 있는데,

지나가던 끼리끼리 도사가 "얼렁뚱땅"을 "얼른뚝딱"으로 잘 못 듣고 자신의 조수로 삼겠다고 합니다

 

 


 

 

 

 

끼리끼리도사의 조수가 된 얼렁뚱땅 아가씨!!

같은 구름을 밟고 지나가야 끼리끼리 도사의 집으로 갈 수 있어요

 

 

여기서 또 TIP!!

 

아이와 색상 분류도 배워볼 수 있습니다 

 

 

 

 

 

 

도사의 집에서 얼른뚝딱 청소를 한 얼렁뚱땅 아가씨!!

옷장이 아주 엉망진창이에요 

 

 

 

 

 

 

끼리끼리 도사는 물건을 끼리끼리 분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하단에 제시된 TIP을 보면서

아이와 분류하는 방법을 되짚어 볼 수 있어요 

 

 

 

 

 

 

정리의 달인이 된 얼렁뚱땅 아가씨!!

이제 이름도 얼른뚝딱 아가씨가 됐어요...

 

끼리끼리 도사의 집에서 더 이상 할일이 없어진 얼른뚝딱 아가씨는

엉망이 되버린 뒤죽박죽성으로 다시 와서 왕자님을 도와 청소를 하지요 

 

 

 

 

 

 

얼른뚝딱 아가씨 덕분에 뒤죽박죽성은 반듯반듯 성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심심한 얼른뚝딱 아가씨는 가끔.. 왕자님에게 장난을 칩니다..

 

포도? 뽀뽀요??

ㅋㅋㅋ 

 

 

 

 

참 재미난 이야기에요

 

수학동화,네버랜드수학그림책 이야기 속에 들어간 이름과 단어들도

모두 수학의 분류와 연관된 단어들이랍니다.. 참 재밌지요?

 

뒤죽박죽 성 - 반듯반듯 성

얼렁뚱땅 아가씨 - 얼른뚝딱 아가씨

끼리끼리 도사

 

 

 

분류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되는거란다.. 라고 아이에게 직접 얘기해줄 필요없이

수학동화, 네버랜드수학그림책 "얼렁뚱땅아가씨"를 읽음으로써 어떤 것이 분류인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이야기 동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수학개념,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수학은 이렇게 배워야 아이들 머리속에 쏙쏙 들어갈 것 같아요

 

 

 

 

 

 

 

뒷장에.. 아이가 배운걸 테스트해보는 페이지가 있어서

복습이 저절로 되지요...



 

 

 

 

부모님이 보시는 페이지도 있어요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수학동화, 수학그림책을 읽어주면 좋은지 부모가이드가 있어서

책을 지도해주는 부모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같은 개념만이 수학이 아니지요

오히려 숫자 개념보다 공간적 개념을 잘 이해하는 아이들이 나중에 교과과정에서 수학을 더 잘 한다고 해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일상생활 속에서 분류와 재분류를 경험과 연결하여 배울수 있게 지도해주라고 합니다

 

 

얼렁뚱땅 아가씨가 실수로 가져오는 물건들은 왕자가 지시한 물건과 연관성이 전혀 없는게 아니에요

다른듯 하지만 같은,, 같은 듯 하지만 다른 물건들을 비교해보면서 사물의 같고 다른 특징을 인식할 수 있답니다

 

 

재밌고 유쾌한 내용의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

6세 별이와 함께 봤어요

 


 

 

 

우리 별이 빵 터져서 정말 웃다가 끝난 책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별이는 얼렁뚱땅 아가씨가 실수하는 것이 엄청 재밌나봐요

사진마다 다 흔들려서 겨우 두 장 건졌는데.. 정말 까무러칠 정도로 배꼽잡고 웃더라고요 ㅋㅋ

 

그 모습을 지켜보는 저도 같이 웃고...

별이와 실컷 웃었던 책이랍니다




 

 

 

 

하단 TIP에 나온대로 별이에게 이러이러하게 해보세요~ 라고 하면

별이는 척척 잘 분류해냅니다.. 6세 별이에게 "분류"는 이제 어려운 개념은 아니에요... 

 

 

 

 

 

 

목욕할 때 사용하는 물건을 찾아보세요~~ 

 

 

 

 

 

 

별이는 의자 위에 걸린 옷도 목욕할 때 필요한 물건이래요

목욕하고 입어야 한다고.. ㅋㅋㅋㅋㅋㅋ 

 

 

 

 

 

 

옷장안에 잘못 들어간 물건을 찾아내고 있어요 

 

 

 


 

 

 

포도 달라고 하자, 뽀뽀 해달라고요?

이 말에 또 빵 터진 별이양.. 완전 깔깔 낄낄~~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중복해서 들어가는 물건이 있어요

 

요걸 또 아주 재밌어합니다

별이가 책을 계속 들고와서 제게 문제를 내보라고 하더라고요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 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별이의 반응을 보니 수학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받아들일것 같아요

 

 

 



 

 

 

별이는 밤에 잠자기 전에 책을 한 두권 읽은 후 방으로 들어가는데요

며칠동안은 수학동화, 네버랜드수학그림책 "얼렁뚱땅 아가씨"만 읽었어요

 

 

 

수학동화, 네버랜드 수학그림책의 다른 도서들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아이와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수학개념을 접하게 해주고,

아이의 수학개념을 탄탄하게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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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떼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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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미난 책을 하나 소개해드릴께요

상당히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책,, 부모가 아이에게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책의 재미가 달라지는 책을 소개합니다

 

 

 

 

떼루떼루 - 시공주니어

(박연철) 

 

 

 

 

 

표지 사진부터 파격적인 이 도서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내용의 책을 많이 쓰신 "박연철"작가님께서 남사당패 꼭두각시놀이를 책으로 각색한 도서랍니다 

 

 

 

 

 

우리 것을 지켜 나가는 소중한 분들에게!!

 

 

우리책 하면 전래동화를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

우리나라 중요무형문화재(제3호)로 지정받아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민속인형극 그림책이라니

 

정말 낯설고 신기하더라고요.. 

 

 

 

 

 

떼루떼루라는 이름의 사내가 나와서 꼭두각시 놀이를 할거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떼루떼루라는 사내,, 꼭 연예인 '하하' 닮지 않았나요? ㅋㅋ 전 '하하'인줄 알았어요 

 

 

 

 

 

책 전체가 이런 대화체라서,, 더군다나 걸쭉한 사투리라서

부모가 어떻게 읽어주느냐에 따라 흥이 달라져요..

 

부모님께서 먼저 여러번 읽어보시고 아이에게 읽어주길 권합니다

저 처음부터 함께 봤는데 책 읽으면서 완전 버벅 -.-

 

여러번 읽어주고 나니 이제는 리듬을 타듯이,, 진짜 꼭두각시 놀이하듯이 흥을내며 읽어주고 있답니다

 

 


 

 

 

용강 이시미가 박첨지 식구들을 잡아 먹는 이야기에요

박첨지라는 영감은 양반임에도 허풍많고 천박하고 얄미운 캐릭터랍니다..

 

꼭두각시놀음 자체가,,

허세만 부리는 인간의 본능, 특히 양반을 비꼬며 풍자하는 인형극이잖아요

 


 

 

 

 

'박연철' 작가는 이 책을 위해서 1년동안 처음으로 나무를 깍고 천연연색을 하고

바느질을 직접 다 하셨다고 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사진 속 인형들은 모두 작가가 직접 만드신거에요

정말 멋지죠? 특히 저 용강 이시미 비늘을 보세요.. 우리나라 전통 문양이라서 주제와 완전 밀접한 느낌이에요

 

 

 

 

 

 

이시미를 혼내주러 용강을 건너간 박첨지 영감도 이시미에게 물립니다

덥석!! 

 

 

 

 

 

박첨지 영감은 일곱 동네에서 제일 가는 장사인

조카 딘둥이에게 도움을 청해요

 

딘둥이는 지금 뭐하고 있을까요?

왼쪽 마크- ㅋㅋㅋ 

 

 

 

 

 

사고만 치는 박첨지 영감이 조용히 살것을 약속받고서야

딘둥이가 이시미를 박치기로 잡습니다 

 

 

 

 

 

사람을 잡아먹은 용강 이시미를,,

딘둥이는 야광구슬을 빼고 인천 제물포에 팔아 잘 먹고 잘 살아야겠다고 해요 

 

 

 

 

 

그런데 딘둥이덕에 살아난 박첨지 영감과 떼루떼루의 대화가 또 어이없습니다..

 

박첨지 영감은 자기 목숨이 길어서 살아난거라고,

조카 딘둥이의 재산을 다 빼앗아야겠다고 하네요

 

 

 

정말,, 경박스럽고 못된 영감이지요

 

 

이렇게 해학과 풍자가 가득한 남사당패 꼭두각시놀이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어요..

 

 


 

 

 

박연철 작가님의 소개,

흐흣~

 

 

 

 

 

 

 

 

다소 낯선 그림과 대화에 어리둥절한 별이양입니다 

 

 

 

 

 

이시미가 사람을 잡아먹는 첫 장면에서,,

박첨지 손자를 잡아먹거든요

 

별이가 너무 놀라더라고요..

아직도 괴물을 무서워하는 6살 어린 소녀인지라 ^^
 

 

 

 

 

 

하지만,,

 

제가 사투리를 막 써가며

우스꽝스럽게 읽어가니 금새 별이가 적응합니다 

 

 

 

 

 

얼굴이 왜 그리 못생기고 찌그러졌냐고 묻는 떼루떼루에게

자기가 남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주장하는 박첨지 부인이 등장하는 장면,, 

 

 

 

 

 

가만히 들여다보던 별이가,

왜 입이 요렇게 생겼냐고- ㅋㅋㅋ

 

'박연철'작가분께서 꼭두각시 인형을 정말 해학적으로 잘 만드셨더라고요 

 

 

 

 

 

조카 딘둥이가 이시미와 박치기를 하는 장면,

별이는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였나봅니다

 

 

계속 박치기 하는 포즈를 흉내내더니

결국 이날 하루종일 저에게 떼루떼루 놀이하자고 하면서

 

제 머리를 박치기 ㅋㅋㅋㅋㅋ
 

 

 

우리 아이들에게 어려운 그림책이에요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그림책이지요

 

 

책에 깊게 빠고들어 그 안에 담긴 해학적 풍자를 해석하고 분석하려면 어려울거에요

 

하지만, 그렇게 보지 않고 책을 있는 그대로만 본다면

아이와 재미나게 한바탕 놀 수 있는 놀이책이랍니다

 

 

 

우리나라 고유 민속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이가 어떤건지 아이에게 알려주고,

엄마 아빠, 아이가 책 속 등장인물을 한 사람씩만 맡아서 인형극 하듯이 함께 한다면

 

어렵다기 보다 한바탕 즐겁게 인형놀이를 할 수 있는 재미난 책이 되는거지요

 

 

 

책도 보고, 인형놀이도 하고..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

 

떼루떼루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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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 빠뿌야 놀자
시공주니어 편집부 엮음 / 시공주니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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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뿌야 놀자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 - 시공주니어>

 


 

 

책 위로,

자석교구가 들어 있답니다

 

알파벳과 빠뿌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이에요 

 

 

 

 

 

자석교구가 상당히 도톰하고 푹신해서

영유아가 사용하기에도 아주 적합하다는 것!!!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 책은

도톰한 하드북이에요

 

모서리도 다 동글동글해서 종이에 베일 염려 하나 없고,

도톰한 재질 덕분에 튼튼해서 책장을 넘기는게 서투른 영유아들도 혼자서 책을 잘 볼 수 있겠더라고요 

 

 

 

 

 

알파벳이 그림 속 곳곳에 숨바꼭질 하고 있는 재미난 책이에요

어디 어디 숨었나? 함께 찾아볼까? 라고 아이와 함께 한다면 꺄르륵 웃음꽃이 가득 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가 재밌는 점은,

책 자체가 하나의 자석보드가 된다는거에요

 

첨부된 자석교구가 책에 척척 달라 붙는답니다

 

 

숨어 있는 알파벳을 찾을 때마다 그 위에 해당 알파벳 자석교구를 올려놓으면

아이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별이양 아주 신나합니다


 

 

 

 

 

그림 속 숨바꼭질 돼 있는 알파벳을 찾는 재미와

자석교구를 올려놓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알파벳과 친해지고,

반복적인 놀이를 통해 알파벳을 습득하게 된답니다

 

 

즐겁게 하는 학습은

오래 오래 기억되더라고요



 

 

 


 

 

알파벳을 잘 모르던 별이였는데,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지금은 거의 다 알고 있어요

 

별이에게 따로 알파벳을 외우라고 한 적 없고,

다만 저는... "A가 어딨니? F가 어디 숨었을까?" 요런식으로 언급해준 것 뿐이랍니다 

그렇게 아이와 놀다보니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익히더라고요

 

 

 

 

 


 

 

알파벳만 있는게 아니라,

빠뿌와 친구들 캐릭터 자석교구도 있어서 인형놀이까지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알파벳 노래~

요거 제가 몇 번 불러줬더니 별이가 비슷하게 따라 부르더라고요.. ^^

 


 

 

 

 


 

 

별이는 자석보드 제일 윗쪽에

빠뿌와 친구들 캐릭터 자석교구를 정리해둬요

 

그리고 그림 그릴 때,,

함께 활용한답니다 

 

 

 

 

 

빠뿌와 친구들 집을 그린거에요

다 똑같은 집이 아니라는 것!!

 

빠뿌의 집에 가장 큰 정성을 쏟았어요

하트 무진장 달려있어요 ㅋㅋ 

 

 

 

 

 

그리고 알파벳 교구는 요렇게도 사용하네요

ㅋㅋㅋㅋㅋ

 

 

 

 

자석교구가 함께여서 더욱 즐겁게 책놀이를 할 수 있는

<빠뿌야 놀자 * 이야기가 있는 알파벳 자석놀이>

 

 

 

재미나게 배우는 영어 알파벳~♪

빠뿌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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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타러 간 총각 피리 부는 카멜레온 53
이미애 글, 유경래 그림 / 키즈엠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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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전적인 느낌이 팍팍 나는 주인공의 옷차림,,

'복' 이라는 단어와 '총각'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친근감 있게 느껴지는 책이에요

 

 

 

 

원색이 많아서 이미지가 참 강렬하게 전해지는 책이에요

 

 

어린이 체험 공연을 하다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됐다는 작가분께서

책을 보는 아이가 흥미롭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강한 색을 많이 사용하신 듯 싶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주인공 이름은 구복이에요

자신은 복이 없다고 말하는 구복이가 하늘나라 신령님께 직접 복을 구하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랍니다

 

 

복을 구하러 가는.. 구복이...

이야기 내용을 함축하는 센스있는 이름이죠??

 

구복이,, 완전 정감있는데요~ ^^

 

 

 

 

 

 

 

구복이는 하늘나라 신령님을 만나러 가는 도중,

아가씨, 할아버지, 이무기..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되는데요..

 

그들에게 신세를 지면서, 그들의 사연까지 신령님께 물어봐주기로 약속합니다

 

신령님께 잊지 않고 그들의 사연을 전하고,

답을 전해듣는 착한 구복이!

 

 

 

 

 

 

신세를 진 분들을 잊지 않고 약속을 지킴으로서

여의주, 금덩이를 얻고 결국은 아리따운 아가씨와 혼인까지 하게 되는 착한 구복이..

 

스스로 제 복을 찾아 행복하게 살았다는 구복이의 이야기랍니다

 

 

 

 

구복이가 하늘나라 신령님께 복을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것에서부터

이미 구복이는 복을 받은 게 아닌가 싶어요

 

 

복을 얻기 위해 진취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 행복해지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

저절로 행복해지는 법은 없으니까요!!

 

 

 

구복이는 스스로 노력했기에 이미 복을 받을 자세가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도움을 받은 분들과의 약속을 지켰지요..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착한 구복이기에 복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6세 별이에게는 '복' 이라는 단어도 설명해줘야했고,

'이무기'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익살스러운 그림들에.. 별이가 아주 집중해서 잘 봤어요

 

 

 

 

 

약속의 중요성과 목표를 향해서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교훈이 있는 우리전래동화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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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암탉 피리 부는 카멜레온 95
필라르 마르티네즈 각색, 강형복 옮김, 마르코 소마 그림 / 키즈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유럽 전래동화를 각색해서 만든... 교훈이 있는 유아동화책, 붉은암탉이에요

 

 

 

 

마치, 옛날 이야기 한 편을 들려주듯이 구어체로 전개되고 있어서

책 그대로 아이에게 읽어줘도 느낌이 나는... 그런 유아책, 동화책이에요

 

 

왜 문어체 같은 경우는... 정말 딱딱하게 읽으시는 부모님들 계시죠?

저도 뭐, 아기를 낳고나서야 유아책을 실감나게 읽게 됐지 그 전에는 낯간지러워서 잘 못했어요 ㅋㅋ

 

 

 

이런 구어체로 쓰여진 책 같은 경우는...

책에 쓰여 있는 글자 그대로 읽어도 실감나게 읽어줄 수 있어서 아이에게 좀 더 부드럽게 들려줄 수 있지요

 

 

 

 

 붉은암탉이 밭을 일구로 가는 도중 들판에 떨어진 밀알을 보았어요

붉은 암탉이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밀알을 밭에 심을 건데, 누가 좀 도와줄래?"

 

 

게으른 친구들은 다들 싫다고 거절해요

하지만, 쿨~~한 붉은 암탉은 "그래? 그럼 우리끼리 하지 뭐"

 

 

 

 

밀알을 들고 엄마를 따라가는 병아리들, 정말 너~~~무 귀여워요...

이 책 속에서 병아리들은 엄마를 잘 돕는 착한 병아리들로 나온답니다.. 귀여운 녀석들~

 

 

 

 

밀이 자라서 수확할 시기에는,,

집 앞 나무에도 변화가 있네요.. 세삼한 그림,,

 

 

 

 

이 책의 또 하나의 재미는..

밀알을 심고, 밀이 자라고, 수확하고 탈곡해서 밀가루가 되고,

그 밀가루로 빵을 만드는 모습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지난 달에 '가루야 가루야' 체험놀이에 다녀온 별이는 그 곳에서 통밀도 보고,

밀가루 반죽도 만져보고, 빵도 만들었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상당히 재미나게 보더라고요 ^^

 

 

 

 

 

엄마를 돕는 작은 병아리들, 왜 이렇게 귀엽? ㅋㅋ

아놔,,, 완전 앙증맞아요.. 그림을 그리신 작가분이 위트가 있으신 분일거 같아요

 

 

 

 

드디어 밀알 하나에서 빵으로 탄생하는 순간!!!!

이제야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개와 고양이, 오리!!

 

붉은 암탉이 처음으로 화를 냈어요

 

"아니 안돼"

 

 

 

 

 

 

다시 온화한 표정으로 돌아온 붉은 암탉!!

병아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그런데. 집 인테리어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흔히 우리가 유럽풍, 유럽풍 하는.. 바로 그 오리지널 유럽풍 인테리어에요

 

 

철제 의자도, 벽에 걸린 액자도 참 근사하네요..

역시 유럽 전래동화다워요... 으흐흐흐~

 

 

 

 

 

 

그리고 책을 덮으면서 첫 표지와 마지막 표지를 연결해서 보니,

엄마 암탉을 따라서 돕는 병아리들의 모습으로 쭉 이어지네요..

 

 

이 책의 교훈은,, 부지런히 일한 자만이 맛 볼 수 있는 먹는 기쁨!! 말고도,

"엄마를 돕자" 뭐.. 요런 교훈도 들어 있는 것 같아요.. 엄마로서 참 뿌듯 뿌듯~

 

 

6세 딸아이는 이 책을 본 후로는 제가 뭔가를 할 적마다

 

"엄마, 제가 도와줄께요" 요러면서 뛰어온답니다 하하~

 


붉은 암탉은 딸아이에게 아주 큰 교훈을 남겨줬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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