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1030 잭 리처 컬렉션
리 차일드 지음, 정경호 옮김 / 오픈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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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잭 리처 아저씨한테 조금은 익숙해졌나부다.
바빠서 좀 걸리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읽은 시간은 하드웨이보]다 빨라졌던 것 같다.
확실히, 주변설정이라든가 배경설명을 하는 부분에서는 그냥저냥인데.. 뭔가 감잡고 일이 구체화되면 페이지가 빨리빨리 넘어가는 것 같다. 뭐.. 인정! ㅋㅋ
이번 편에서 내가 유난히 재미있게 읽었던 포인트는, 팀플레이였다는 것이다.
내가 종사하는 분야도 대부분이 팀 프로젝트이다. 고고학의 가장 기본적인 조사방법론인 발굴조사가 바로 팀플레이니까..
오랜기간 함께하며 눈빛만봐도, 키워드만 던져도 유기적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팀워크를 읽으면서 줄곧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리처아저씨 혼자 멋있게 해결사역할을 하는 것도 시원하지만, 이번편과 같은 팀워크를 통한 해결이 10배이상 통쾌하달까?
그리고... 은근히 한국이 자주 등장한다. 대우에서만든 총도 등장하고, 한국에서 작전수행했었다는 것도 슬쩍 나오고.. 이런저런..
나름 요런부분도 쏠쏠한 재미이기도 했다.
다음은 어떤 에피소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리처아저씨가 문제를 해결할거라는 전제로 읽게되는지라.. 맘편히 읽고있다.ㅎㅎ
그래도 바쁘니까, 잭리처 시리즈는 일단 다른 급한아이들 부터 좀 읽고 다시 돌아올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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