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婚しなくていいですか。(文庫) - ―す-ちゃんの明日
益田 ミリ / 幻冬舍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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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수짱의 내일' 는 마스다미리의 수짱시리즈의 2권이다.
제목부터 벌써 구미를 확 당기는 주제...? ㅋㅋ
1편에서는 수짱의 친구 마이짱이 등장해서 30대 독신여성의 직장생활과 사생활을 통해 마음을 대변해줬다면..
2편에서는 선배격인 사와코상이 등장해서 결혼과 가족, 그리고 늙어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게 만화라는 형식을 빌리고 있지만, 그냥 만화라 하기는 그렇고, 대사보다는 독백이 많아서.. 수짱과 사와코상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그들이 생각하는 부분, 독백하는 부분들에서 공감되는 것들이 참 많다.
마스다 마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러한 공감대를 잘 끌어낸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폼을 잡지 않고 툭툭 내뱉듯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랄까?
그래서 아마도 만화라는 형식이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이 작가는 에세이도 계속 출판하고 있는데, 대상이 되는 연령대도 나와 맞고.. 그러한 면에서 작가가 책을 통해 함께 수다떨어주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직업은 일러스트레이터이니, 수짱시리즈는 작가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에세이가 아닐까 싶다.
3편은 제목이 'どうしても嫌いな人(아무래도 싫은 사람)'인데, 책 앞부분부터 아파트 구조와 평면도가 나오는 것이 심상치가 않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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