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자의 다음 책을 발견하고 궁금해서 찾아보던 중, 이 책이 먼저 출간된 것을 보고 구매했었다.한국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외국인이 기록한 한국에 대한 책이다. 단순한 감상이라기보다, 왜 그러한 문화와 기질을 갖게 되었는지를 본인 나름대로 열심히 연구했고..그를 통해 더 깊이 한국을 이해하고자 노력한 듯 하다.외국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소개하기 위해 쓴 글이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쓰려고 한 글 속에서는 작가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꽤나 묻어난다.물론, 완전히 객관적이라고는 볼 수 없고, 본인의 생각이나 주장들이 조금씩 엿보이는 부분들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쓴소리고 들릴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으나 내 느낌으로는 진심어린 걱정으로 느껴졌다.한국인이 읽으면, 어쩌면 당연시하며 살아왔던 부분에 대해 우리 자신을 조금이나마 더 객관화 시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고..특히나 해외에 나와서 생활하고 있는 요즘의 나에게는 꽤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도 많았다. 책은 가볍게 술술 읽히는 편인 책이다.다음 책도 이어서 읽어봐야겠다.